朴, 李 무대응에 "언론이 네거티브하는 것이냐"

朴, 李 무대응에 "언론이 네거티브하는 것이냐"

대구=이새누리 기자
2007.07.02 17:11

홍사덕, 대구·경북 당원교육서 이 전 시장 재산의혹 비판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2일 언론에서 제기한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LKe뱅크 가짜이사와 차명재산 의혹과 관련, 네거티브에 검증에 '무대응'하겠다고 한 데 대해, "그럼 언론사가 네거티브(검증)를 한다고 해야 하냐"고 비판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대구·경북 당원교육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없는 사실로 과하게 비난성으로 (검증) 나가면 안 되지만 당 검증위가 (검증을) 막아서도 안 되고 필요한 것은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경선 검증의 목적은 경선에서 필승하자는 것이고 잘못되면 정권교체 못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지율과 관련 "정책토론 때 최선을 다 했는데 그 때부터 변화가 있는 것 같다"고 낙관적 입장을 취했다.

한편 박 전 대표 캠프 홍사덕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7월 중순까지 반드시 1위를 회복하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 "7월 12, 13일 후보 TV청문회에서 이 전 시장에 대해서 수많은 질문이 쏟아지겠지만 90%는 재산과 관련된 문제일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홍 위원장은 이 전 시장이 재산을 헌납할 수도 있다는 언론보도와 관련해선 "재산헌납은 '매표 행위'라며 강도높게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대구·경북 사람들은 성격이 급하다"고 운을 뗀 뒤 "이 전 시장이 재산을 전부 헌납하겠다고 선언할 때 제일 먼저 반응할 사람은 여러분일 것"이라며 "그러나 경선이 끝났을 때 홍준표 의원 말대로 (여권에서) 문서와 서류를 다 떼 와서 다스의 실제 주인이 누구냐, 금융거래 내용이 뭐냐고 물으면 여러분은 배신감을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전 시장의 처남 김재정 씨의 차명재산 의혹에 대해서도 "처남은 땅 판돈 145억원이 있는데도 2억원을 갚지 못해 압류가 들어왔다"고 꼬집으며 "정권교체의 기회를 놓친다면 어떻게 믿을 수 있는 대통령 박근혜를 찾을 것이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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