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정치란]최재천 "숙명, 카르마"

[나에게 정치란]최재천 "숙명, 카르마"

김성휘 기자
2008.03.18 08:20

정치인에게 정치란 어떤 의미일까. 서울 성동갑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최재천 의원은 "정치는 숙명"이라고 정의했다.

그러면서 불교에서 말하는 업(業·카르마)을 예로 들었다. "세상과 인연이 있는 한 계속 해야하는 일이랄까, 꼭 이뤄야 하는 일이죠".

어렵다. 하지만 그가 얼마나 정치에 진지하게 임하는지는 확실해 보였다.

불교에서 업이란 현재의 일이 좋든 나쁘든 다음 생에 결과를 가져온다는 개념이다. 당장 17대 국회에서 그의 '업'이 18대 국회 입성 여부를 가른다.

그에게 '성동갑'은 어떤 곳일까. 특유의 넉살 좋은 미소와 함께 "성동갑은 고향이죠, 고향 이상의 고향"이란 답이 돌아왔다.

"어린 시절 고향 말고 이렇게 골목 구석구석을 누빌 수 있는 곳이 또 있겠습니까. 칭찬도 하시고 욕도 하시고…고향 사람들 아니면 나한테 관심도 없지 않겠어요".

그래서인지 고향같은 옥수동 골목길을 누비는 그는 늘 밝은 표정이다.

△전남 해남 출생(46세) △광주일고·전남대 법대 △전남대 법학박사 △사법고시 29회 △김대중 前 대통령 고문변호사 △김대중 내란음모사건 재심청구소송 변론 △17대 국회의원 △열린우리당 제1정조위원장 △한-일의원 연맹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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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휘 기자

머니투데이 미래산업부(유니콘팩토리) 김성휘입니다. 국회/정당/청와대를 담당했고(정치부) 소비재기업(산업부), 미국 등 주요증시/지정학/국제질서 이슈를(국제부) 다뤘습니다. EU와 EC(유럽연합 집행위), 미국 워싱턴DC 싱크탱크 등을 경험했습니다. 벤처스타트업씬 전반, 엔젤투자, 기후테크 등 신기술 분야를 취재합니다. 모든 창업가, 기업가 여러분의 도전과 열정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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