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과 통합민주당은 오는 15일 오전에 만나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임시국회 소집 시기와 안건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조윤선 한나라당 대변인은 14일 현안브리핑에서 "내일 오전 양당 원내대표가 모여서 구체적인 시기와 대상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경제살리기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며 "5월초 임시국회 처리를 위해 김효석 통합민주당 원내대표와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한구 정책위원회의장도 "이명박 대통령이 임시국회를 열어달라고 요청한 것도 지극히 당연한 얘기"라며 "사실 민주당의 새지도부 등의 문제를 생각하면 5월보다 4월이라도 빨리 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김 원내대표는 이날 민주당 당선자 대회에서 "4월 국회도 괜찮다"고 사실상 제안을 받아들였다.
다만 "한미 자유무역협정(FTA)나 공정거래법 등을 민생법인이라고 하는데 이런 것은 졸속 처리하면 안 된다"고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