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1일 "KBS 신임사장 선임 과정에서 불필요한 정치적 오해나 부적절한 논란이 없도록 선임 절차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KBS 사장 선임을 위한 공모가 10일 마감된 것과 관련, "KBS 이사회는 책임감과 소명의식을 갖고 최적임자를 뽑아주기 바란다"며 이같이 당부했다고 이동관 청와대 홍보수석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KBS 신임사장은 공영방송으로서 KBS 위상을 회복시킬 수 있는 비전과 철학을 갖추고, 방송통신 융합 시대에 미래 방송 산업의 발전을 선도하는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자격조건을 제시했다.
한편 KBS 사장 공모에는 이병순 현 사장을 비롯해 김인규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장, 강동순 전 KBS 감사, 이봉희 전 미주 KBS 사장, 권혁부 전 KBS 이사, 김성묵 전 KBS 부사장 등 15명이 지원했다.
사장후보추천위원회는 13~14일 지원자 서류 심사를 통해 5명의 후보자를 추려 이사회에 추천하고, 이사회는 최종후보 1명을 선정해 20일 이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