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금 소식에 15일 上… "지난해 비해 5배 가까이 올라, 오늘 사면 꼭지"

무소속 강용석 의원(사진)이 15일 올들어 주가가 급등한 안철수연구소에 대해 작전주가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강 의원은 이날 홍석우 지식경제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안철수연구소의 주가가 지난해 말 1만8950원에서 9만3600원으로 5배 가까이 급등한 점을 지적하며 "모든 증권전문가들은 이상 급등이라고 한다"며 "(주가 급등 사유를) 설명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 "본 의원이 보기에는 작전주"라며 "오늘, 내일 사는 사람은 꼭지에 사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회사 대주주의 '멘토'라고 하는 주식 잘하는 박경철씨에게 물어봐도 그렇게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 의원은 또 "이 회사의 모든 임원들이 스톡옵션을 10억3000만원에 팔았는데, 차액만 8억4000만원에 달한다"며 "주식이 급등 현상을 보일 때 너도 나도 서둘러 주식을 판 것은 도덕적 논란이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주식 급등으로 수혜 본 이는 올해 2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자사주를 취득해 시가로 300억 넘게 차익을 올린 회사와 안철수 원장"이라고 밝혔다.
강 의원은 안 원장의 주식 사회 환원에 대해서는 "좋은 일"이라면서도 "아무 의도가 없을 때 진정성 평가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계 입문의 발판으로 악용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