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권 장악 김정은, '김정일 사망' 발표직전 '명령1호' 하달

군권 장악 김정은, '김정일 사망' 발표직전 '명령1호' 하달

뉴스1 제공
2011.12.21 16:10

(서울=뉴스1) 김정욱 기자 =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인 김정은(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김 위원장 사망 발표 직전 전군에 ‘김정은 대장 명령 1호’를 내린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김정은이 북한 군에 내린 첫 명령이다.

정부의 한 고위 소식통은 21일 “김정은이 김 위원장 사망 발표 전 전군에 ‘김정은 대장 명령 1호’를 하달했다”며 “김정은이 군권을 완전히 장악하고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김정은이 곧 북한군 최고사령관에 오를 가능성이높다는 점을 뒷받침하는정황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김정은 대장 명령 1호’는 전군에 훈련을 중지하고 즉각 소속부대로 복귀하라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 김 위원장 사망발표가 있었던 19일 전방지역에서는 북한군이 훈련 중 부대로 복귀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정부와정보당국은 김정은이 군에 1호 명령을 하달한 사실을 김 위원장 사망 발표 전까지 인지하지 못하다가 최근에야 이를파악해 다시 한 번 대북정보력에 허점을 드러냈다.

북한은 김정은 명령에 의해 현재 모든 군이 훈련을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서는 북한군 병력이 일부 증가했지만 특이한 동향은 포착되지 않고 있다.

한 대북전문가는 “북한이 판문점 경비인원을 늘린 것은 어수선한 내부 분위기를 틈타 월남을 시도하려는 사람들을 막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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