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최시중 위원장, 25일 대통령에 사의표명"

靑 "최시중 위원장, 25일 대통령에 사의표명"

진상현 기자
2012.01.27 16:35

27일 전격 사퇴한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앞서 지난 25일 이명박 대통령에게 직접 사의를 표명했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최 위원장의 후임은 최대한 빨리 결정해 임명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금락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최 위원장 사퇴 기자회견 직후 청와대 기자실을 찾아 이같이 말했다.

최 수석은 "이 대통령이 처음에는 말렸지만, 워낙 물러난다는 뜻이 강해 수용하신 것으로 안다"고 말하고, "대통령께서 사의를 수용한 후 아쉬워 하셨다"고 전했다.

최 수석은 "최 위원장이 대통령께도 오늘 기자회견에서 밝힌 취지의 말씀을 하신 것으로 안다"면서 "측근의 비리 의혹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떠밀려서 나가는 것처럼 비춰질 수 있어 시기를 고민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일 검찰 기소 내용에서 측근인 정용욱씨가 일절 관련이 없다는 내용을 보고 물러날 때가 됐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최 수석은 후임 인선은 공백이 없도록 최대한 빨리 임명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 수석은 "방통위 자리 자체가 결정을 하는 중요한 자리"라면서 "공백이 없도록 가능한 빨리 후임을 정해서 청문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선 작업은 이제 해야 한다"면서 "방송과 통신에 관한 어느 정도 지식 있어야 하고, 청문회 절차도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결격사유가 없는 분으로 골라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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