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중동, 70~80년의 5~6배 투자 계획"

李대통령 "중동, 70~80년의 5~6배 투자 계획"

진상현 기자
2012.02.16 14:46

'제2 중동붐' 기대 피력.."3월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에 G20 두배 이상 정상들 올 것"

이명박 대통령이 16일 "중동 국가들이 70~80년대 중동 붐이 일었을 때와 비교하면 5~6배의 투자계획을 갖고 있다"며 '제 2 중동붐'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지역언론사 사장단을 초청해 가진 오찬에서 "세계 돈은 다 중동으로 모이는 거 같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자체 인구는 20만명인데 외국에서 들어와서 150만~200만명 정도 되는데 그런 나라들이 1조 달러(를 갖고 있고), 공식적으로만 그렇지 그 외 갖고 있는 게 더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들 중동국가들이) 10년, 20년 이후 기름이 없어질 때 한 30년 후 석유가 떨어졌을 때 대비한다 해서 어마어마한 투자계획을 갖고 있다"면서 "중동붐 당시 우리가 10만 명 나갔는데 앞으로 젊은이들 나갈 기회가 없을까 해서 제2의 중동붐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과거와 같이 단순한 공사를 하는 건 없다"면서, "도로 닦고 하는 일반적 공사는 없고, 그런 건 다 됐고 이제 여러 측면에서 종합적으로 하기 때문에 한국이 나가기가 좋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건설회사를 위시해서 여러 가지로 나갈 수 있는 길이 있다 해서 그쪽을 방문하고 돌아왔다"면서 "구체적인 것은 기업들이 진출을 하면서 (준비해야 하고), 다행히 그 나라들은 굉장히 우호적이고 파트너로서의 관계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다음달 26~28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세계 핵안보정상회의에 대한 협조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2년 마다 한 번 씩 열리는데 2년 전 워싱턴에서 열렸을 때는 참여한 국가가 50개 국가가 된다"면서 "G20 정상회의보다 2배 이상의 정상들이 오는 것이고, 핵에 대한 안보 문제로 가장 많은 정상들이 모이는 회의"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거기에서 아마 상당한 나라들이 협력한다는 의미에서 우라늄농축프로그램(UEP) 내놓는 계획이라든지 그러한 성과가 있으리라 본다"며 "원체 큰 행사이고 큰 의미가 있어서 여러분을 모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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