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곽선미 기자=
4ㆍ11 총선에서여야 대표의 대리전 양상을 띄고 있는서울 영등포 을에서 권영세 새누리당 사무총장이 신경민 민주통합당 대변인(전MBC 앵커)을 소폭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일보와 리서치앤리서치(R&R)가 16,17일 실시한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에선 권 사무총장이 33.6%를, 신 대변인이 30.5%를 각각 기록했다. 동아일보는 두 후보간 격차가 오차 내에 있고 신 대변인과 통합진보당 정호진 후보 간 야권후보 단일화 과정이 남아 있어 판세가 달라질 수 있음을 지적했다.
또 중앙일보와 엠브레인 조사에서도 권 사무총장이 39.7%, 신 대변인이 30.1%로 권 사무총장이 앞섰다. 중앙일보는 다만 이번 조사가 신 대변인이 여론조사 직전 공천을 받았음에도 인물 경쟁력을 기반으로 '맹추격'을 벌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일보와 한국리서치의 조사에서도 권 사무총장이 32.7%, 신 대변인이 27.1%로 같은 결과가 나왔다.
나경원 새누리당 의원이불출마한서울 중구에서는 정호준 전 청와대 행정관의바람이 거세다.새누리당이 3선을 지낸 정진석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전략공천 한 가운데 정 후보가 중앙일보-엠브레인 조사에서는 비등하게 나왔고 한국일보 조사에서는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정 전 행정관은 민주당 정대철 상임고문의 아들로, 정 고문의 정치적 후광이 든든한 지원이 되는 듯하다는 평가다.
중앙일보조사에서정 전 정무수석은 30.8%를, 정 전 행정관이 30.0%를 각각 기록했다. 한국일보-한국리서치 조사에선 정 전 수석이 21.0%, 정 전 행정관이 25.7%로 조사됐다. 정 전 행정관은 같은 조사에서 조순형 자유선진당 의원(6.5%)에게도 크게앞섰다.
경남 김해을에선 김태호 전 경남지사가 '노무현 대통령 마지막 비서관' 김경수 비서관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일보 조사에서 김 전 지사는 36.4%, 김 비서관은 24.0%를 기록했다.
부산 북-강서을의 경우 중앙일보 조사에서 새누리당 공천을 받은 김도읍 전 검사에 대한 지지율이 35.5%로 나타나 문성근 민주당 후보(29.2%)를 앞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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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동아일보 조사에서는 동작을의 경우 새누리당 정몽준 전 대표와 이계안 민주당 전 의원의 맞대결에서 정 전 대표(40.5%)가 11.9%포인트 앞섰다. 양천갑에선 당 대변인을 지낸 민주당 차영 후보(34.8%)가 새누리당 길정우 후보(28.7%)를 6.1% 포인트 차로 리드했다.
서대문갑에서는 이성헌 새누리당 후보(35.7%)와 우상호 민주당 후보(34.8%)가 박빙의 승부를 겨루는 중이다.
중앙일보 조사에서도 서울 성동갑의 새누리당 김태기 단국대 교수(36.7%)와 최재천 전 민주당 의원(38.5%), 광진갑에서 정송학 전 광진구청장(40.8%)과 김한길 전 문화부 장관(37.9%)이 초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동아일보가 R&R에 의뢰해 실시한 이번 조사는 일반전화와 휴대전화 임의번호걸기(RDD) 방식으로 선거구별 유권자 500명씩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중앙일보조사 연구팀과 엠브레인이 실시한 여론조사는 지역구별 500명씩의 표본을 선정, 집전화와 휴대전화 패널을 결합한 방식으로 실시됐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한국일보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한 여론조사는 지역구별 600씩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임의걸기(RDD) 방식과 휴대전화를 혼합해 실시했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4.0%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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