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구 "8년 꽃봉오리, 열매로 완성하겠다"

이한구 "8년 꽃봉오리, 열매로 완성하겠다"

대구=김세관 기자, 유현욱
2012.03.30 11:22
이한구 새누리당 대구 수성갑 후보
이한구 새누리당 대구 수성갑 후보

대구 수성갑에서만 두 번 당선된 이한구 새누리당 후보는 "이제 꽃피우고 열매 맺을 일만 남았다"고 밝혔다.

지난 8년 간 자신이 깔아놓은 경제 발전 인프라를 19대 국회에서 완성단계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후보는 29일 본격적인 선거운동 시작을 맞아 유세차를 타고 수성구 구석구석을 누볐다.

그는 적수인 김부겸 후보가 대구의 다른 어떤 지역 야당 후보보다 인지도가 높다는 점에 대해 "철새 이미지가 강해서 신뢰성이 떨어진다"며 "거품이 곧 빠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이한구 후보와의 일문일답

- 3선 도전이다. 어떤 점을 주민들에게 부각시키고 있는지.

▶그 동안 경제 발전을 위한 인프라를 많이 깔아 놨다. 이제 기업을 유치해 완공단계에 들어가야 한다. 의료산업, 소프트웨어, 디자인, 연구개발 시설 유치 등으로 일자리 늘리는 결과를 이한구가 끝내야 한다. 식물로 치면 8년 동안 꽃봉오리를 맺은 것이다. 이제 꽃피고 열매 맺도록 해야 한다.

- 대구 수성갑 주민들은 교육에 굉장히 관심이 많은데.

▶맞다. 국제 교육 특구를 만들어서 외국인을 유치하도록 하려고 한다.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 행정이나 정치 차원의 구호성 공약은 주민들이 절대 원하지 않을 것이다.

- 그렇다면 일자리와 교육이 공약의 핵심인가.

▶그렇게 볼 수 있다. 다만, 일자리의 경우 주변 환경을 파괴하거나 오염시킬 가능성이 있는 분야의 제조업이나 자영업 중심이 아닌 지식서비스 분야의 일자리를 많이 창조하고자 한다.

- 대구가 전통적인 새누리당 텃밭이지만 김부겸 후보의 경우 다른 지역 야당후보들보다 지지도가 높다.

▶민주당 최고위원이고 3선 의원 아닌가. 인지도가 높아서 지지율도 다른 지역 야당 후보보다 높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거품이라고 본다. 금방 꺼질 것이다. 이 지역(대구 수성갑)에 좌파 지식인들이 많다. 서울로 치면 강남 좌파로 보면 되겠다. 그 분들의 지지를 김 후보가 많이 얻고 있다.

- 김 후보의 지지율을 거품으로 보는 이유가 뭔가.

▶김 후보는 당 내 위치를 확보하기 위해 군포를 버린 것이다. 지역도 옮겼기 때문에 철새이미지가 강하다. 그래서 신뢰성이 떨어진다. 여기서 학교를 졸업했지만 벌써 몇 년인가. 공약들을 봐도 전혀 이 지역의 내용을 모르고 있다. 검토가 없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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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관 기자

자본시장이 새로운 증권부 김세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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