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자] 박주선 "백배 천배 노력으로 주민 섬길터"

[당선자] 박주선 "백배 천배 노력으로 주민 섬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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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11 23:16

(광주=뉴스1) 이석호 기자=

박주선 후보가 당선이 확정되자 지지자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News1 김태성 기자
박주선 후보가 당선이 확정되자 지지자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News1 김태성 기자

광주ㆍ전남 유일의 무소속 후보끼리 경합을 벌인 광주 동구에서는 현역 국회의원인 박주선 후보가 박빙의 접전 끝에 3선에 성공했다.

선거 전반까지만 해도 무소속 양형일 후보에게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역전승을 일궈내 '리턴매치'에서 승리했다.

박 당선자의 당선에는 '3번의 구속, 3번의 무죄'라는 인생 역정에다 인기 비결인 그의 뚝심과 저력, 여기에이른바 '무공천 효과'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박 당선자는 선거운동원의 자살사건이 터지면서 지역 민심이 요동쳤지만재신임을 얻는데 성공했다.

박 당선자는 지난 10일 공식 선거운동을 마치고 "자신을 태워 세상을 밝히는 촛불처럼 동구발전 위해 전력 다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박 당선자는 "3번 구속 3번 무죄라는 세계사법사상 초유의 인권유린사태를 겪으면서 내 머릿속에 남는 글귀가 ‘임인대사 천험근골(任人大事 天驗筋骨, 사람에게 큰일을 맡기려면 먼저 하늘이 시험한다)"이었다”면서 "자신을 태워 세상을 밝히는 촛불처럼 동구의 발전과 대선승리를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당선 소감은.

▶"동구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준 동구 주민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새로운 정치를 해 보라는 주민들의 한 표, 한 표가 모여 새로운 희망의 기적을 만들었다. 예기치 못한 투신사건은 가슴 아픈 일이다.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성원해준 유권자들에게 감사드린다. 약속대로 백배, 천배의 노력으로 주민들을 섬기겠다."

-선거운동 과정에서 어려웠던 점은.

▲"검찰의 불법, 탈법적 수사행태가 아닌가 싶다. 정치적 중립이 요구되는 선거 국면에서 검찰의 정치탄압행태는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 네거티브 선거운동으로만 나오는 행태 역시 이번 선거가 마지막이 돼야 할 것이다."

-당선 배경과 요인은.

▶"동구 주민들의 변함없는 성원이 가장 큰 힘이었다. 18대 총선에서 전국 최고 득표율로 국회로 보내 준 동구 주민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민주당 최고위원이 돼 이명박 정부와 싸울 수 있었다."

-최우선 공약 몇 개를 소개하면.

▶"구도심 공동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 공공임대주택 매입 비율을 높여 재개발, 재건축 사업의 경제성을 확보해 나가겠다. 아시아 문화전당 건립사업을 2014년까지 차질 없이 완공해 예술의 거리 특화 관광지역 추진, 서남동 인쇄타운을 활성화 시키겠다."

-민주당 복당 여부는.

▶"모든 것을 선거구민에게 맡기겠다. 민주당의 행보를 지켜보고 주민들과 상의하겠지만 민주당에 복당하라는 주민들의 요구가 큰 것 같다."

박 당선자는 광주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해 서울지검 검사와 대검찰청 수사기획관을 역임했다. DJ 비자금 수사유보 결정으로 김대중 정부를 탄생시킨 일등공신이다. 대통령 법무비서관으로 정치에 입문해 16대, 18대 국회의원과 민주당 최고위원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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