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이제 안철수 대세론은 없다…빠른 결단 내려야"

심상정 "이제 안철수 대세론은 없다…빠른 결단 내려야"

뉴스1 제공
2012.04.17 10:00

(서울=뉴스1) 진동영 기자=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통합진보당 대표단회의에서 심상정 공동대표가 모두발언하고 있다. 심 대표는 고양덕양갑에서 새누리당 손범규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통합진보당은 19대 총선에서 13석을 얻어 원내 3당이 되었지만 교섭단체 구성에는 실패했다. 2012.4.12/뉴스1  News1 이종덕 기자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통합진보당 대표단회의에서 심상정 공동대표가 모두발언하고 있다. 심 대표는 고양덕양갑에서 새누리당 손범규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통합진보당은 19대 총선에서 13석을 얻어 원내 3당이 되었지만 교섭단체 구성에는 실패했다. 2012.4.12/뉴스1 News1 이종덕 기자

심상정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는 17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게 "이제 대세론은 없다"며 조속히 정치참여 여부를 결정할 것을 촉구했다.

심 대표는 이날 SBS라디오 '서두원의 시사초점'에 출연, "말하자면 뿌린 만큼 거두는 것이기 때문에 (대권에) 의지가 있다면 빨리 결단을 내려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같은 당 노회찬 공동대변인도 12일 라디오 방송을 통해 안 교수에게 "자신이 배를 탈 시간도 정해야 한다. 이제 스스로 결정을 해야 된다고 본다"며 압박한 바 있다.

그는 "(당의 주류인) 이정희 공동대표가 '경기 동부 연합' 소속이라는 주장이 있고, (심 대표 등 진보신당 출신 세력들과) 대북정책에 대해 생각의 차이가 있다는 점 등 당내 문제가 드러나고 있는 듯 하다"는 질문에 대해 "당권파가 주목이 됐던 것은 그만큼 당내에서 힘을 갖고 있는 세력이라는 점에서 주목이 됐던 것"이라고 전제한 뒤"(당권파는) 종북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일정하게 북한과 관련된 사안에 대해서 편향적 인식을 드러낸 바 있다"고 당 주류세력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그는 "정치의 본질은 영향력이 있고 권력이 있는 만큼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이라며 "진보적 대중 정당으로 발전해 가는 과정에서 이런 소극적인 유산을 혁신하는 것이 중요한 개혁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대북 편향적 시각에 대한 부정적 입장을 거듭 밝혔다.

이같은 발언과 관련해선 진보 정당들이 모여 이룬 통합진보당이 총선 후 다시 내부 갈등을 겪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올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심 대표 등은지난 2008년 친북노선에 대한 반발로 민주노동당을 탈당해 진보신당을 창당한 바 있다.

한편 심 대표는 현재 집단지도체제인지도부를 단일지도체제로 전환하기 위한당 대표 경선에도 출마할 수 있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당 대표 경선 출마 여부에 대해 "빨리 지역구에서의 당선 후 인사를 정리하고 이 문제에 대해 책임있게 임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당명과 당헌·당규, 지도부 선출 등 아주 중요한 과제들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서도 "당과 국민의 요구가 있으면 하겠다"고 가능성을 열어놨다.

정치와 눈을 맞추다 - 눈TV

<저작권자 뉴스1 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뉴스1 바로가기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