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정욱 기자=
지난달 13일 광명성 3호 발사에 실패한 북한 당국이 2차 발사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북 인권단체 '좋은벗들'은 9일 북한내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북한이 4월13일 인공위성 광명성 3호를 탑재한 장거리 로케트 '은하3호' 발사 실패 이후 2차 발사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며 "중앙당의 한 간부는 '현재 1차 발사에 참여했던 기술소조가 그대로 남아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발사장에서 다시 발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좋은벗들은 '이 중앙당 간부는 '외부에서 3차 핵실험 가능성을 대대적으로 떠들고 있는데 외부의 눈길을 길주군 풍계리에 집중시키려는 작전이다. 2차 (로켓)발사를 하기 전 핵실험을 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면서 "실패해서 전쟁 국면으로 간다고 하더라도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 낫다고 할 만큼 국내 형편이 어렵고, 현재 동창리 일대에 몇 기의 장거리 로케트가 있다’고 전했다"고 설명했다.
좋은벗들에 따르면 북한은 핵실험을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에서 준비 중이고 2차 로켓 발사에 성공한 뒤 미국 등으로부터 경제적 지원을 얻어내면 핵실험을 하지 않을 예정이라는 것이다.
광명성3호 2차 발사와 관련해 북한은 아직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국제해사기구(IMO)에이같은 내용을 통보하지는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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