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원장과 제정임 교수 대담 형식으로 구성...기대와 우려 교차하는 SNS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19일 발간한 '안철수의 생각'이 사실상 대선출마 선언이라는 분석이 SNS상에서 나오고 있다.
백찬홍 씨알재단 운영위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mindgood)에서 "안 원장의 책은 대선출마를 직접 선언하는 방식보다는 책을 통해 평가받고 국민과 소통하겠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백 운영위원은 "이제 대선은 '박근혜-안철수-민주당 후보'라는 3자 구도를 형성했다"며 "삼국지에서 중원을 장악한 위에 맞서 촉한과 동오가 연합했을 때 승리하고 분열하자 모두 먹힌 것처럼 안 원장과 민주당은 연대해야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주호 통합진보당 서울시당 조직국장은 트위터(@seojuho)에 "안 원장이 드디어 책을 내면서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가는 모양"이라고 밝혔다.
한 트위터리안(@soci****)은 "안 원장의 책 요약을 보니 정세나 상황에 대한 맥은 잘 짚고 있다"며 "비슷한 목소리라도 야권 후보가 외치면 진부하지만 안 원장이 외치니 새롭게 받아들여진다"고 말했다.
또 다른 트위터리안(@du02****)은 "아직까지 더 고민하겠다는 뉘앙스인데 조금 답답하다"며 "이제 고민을 떨치고 일어설 때가 되지 않았나"라고 안 원장의 대선 출마선언을 촉구했다.
반면 안 원장의 대선출마를 우려하는 의견도 나왔다. 한 트위터리안(@Hong****)은 "안 원장의 뜻은 기성 정치권에서 충분히 알아들었을 것"이라며 "교수로서의 안 원장이 최고이니 교수직에 충실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 원장의 책은 '우리가 원하는 대한민국의 미래 지도'라는 부제가 붙었다. 제정임 세명대 저널리즘 스쿨 대학원 교수와의 대담 형식으로 구성됐다. 이 책에서 안 원장은 정치 참여에 대한 고민을 비롯 청년 실업, 비정규직 문제 등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