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측 "이헌재, 경제정책 주도할 분 아냐"

안철수 측 "이헌재, 경제정책 주도할 분 아냐"

양영권 기자
2012.09.24 09:47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19일 오후 서울 충정로 구세군아트홀에서 대선출마 선언 기자회견장으로 입장하며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19일 오후 서울 충정로 구세군아트홀에서 대선출마 선언 기자회견장으로 입장하며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의 선거를 돕고 있는 김민전 경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24일 안 후보의 '경제멘토'로 알려진 이헌재 전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에 대해 "안 후보의 경제 정책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결정적으로 주도해나갈 분이라고는 생각이 잘 안 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김 교수는 다만 "(이 전 부총리에 대해) 언론이라든가 주위의 지인들을 통해 의견을 구해보면 상당히 다양하더라"며 "그렇기 때문에 지금 어느 한 쪽의 일방적인 비판적 시각으로만 이 문제를 재단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견해임을 전제로 "박 후보가 가지고 있는 가장 치명적인 결함은 민주성의 결함"이라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본인은 정치경험이 많다고, 10년,15년의 정치경력을 가지고 있다고 얘기를 하는데, 저는 박 후보의 지난 10년 내지 15년의 정치경력 기간 동안 민주주의에 대한 강한 신념을 들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대선 투표 시간 연장 논의와 관련해서는 "민주적 정치과정에서 선거가 대단히 중요한데, 선거에서 국민의, 유권자의 뜻을 보다 더 정확하게 알려면 투표율이 높을 수록 좋지 않겠나"라며 "어떻게 하는 것이 투표율을 높일 것이냐 하는 것에 대해서 뭐 결론은 지극히 당연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기에 대해 어느 쪽이 반대를 한다면 그 분들은 어떤 이유에서든지 국민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그다지 바라지 않는다고 되지 않겠나"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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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권 기자

머니투데이 논설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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