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준 민주통합당 국민통합추진위원장은 27일 문재인 대선후보의 고 박정희 전 대통령 묘소 참배 여부에 대해 "문 후보에게 물었더니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과거사에 대해 사과를 했기 때문에 곧 행동에 옮기겠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윤 위원장은 이날 종편채널 MBN 방송과 한 전화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문 후보는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로 확정되고 다음날인 지난 17일 국립 현충원을 찾았지만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에만 참배하고 박 전 대통령 묘소는 참배하지 않았다.
문 후보는 이후 "지난 권위주의 체제로 고통을 주고 인권을 유린한 정치세력이 과거에 대해 진정한 반성을 하면 제가 제일 먼저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찾고 참배할 것"이라고 말했었다.
윤 위원장은 "박 전 대통령 묘소 참배 시기는 언제로 보나"라는 질문에는 "모른다"고 답했다.
박 후보의 '과거사 사과'에 대해서는 "선거전략에 따라 한 것이라고, 진정성을 의심하는 사람들이 많더라"며 "그렇다 하더라도 본인이 직접 나서서 했기 때문에 그것대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