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朴·文에 3자회동 요구 "이번엔 노인문제"

안철수, 朴·文에 3자회동 요구 "이번엔 노인문제"

김세관 기자
2012.10.02 11:15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가 2일 서울 을지로 한올빌딩에 위치한 '총알 탄 택배'를 방문해 택배 배달업무 종사 어르신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스1제공, 오대일 기자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가 2일 서울 을지로 한올빌딩에 위치한 '총알 탄 택배'를 방문해 택배 배달업무 종사 어르신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스1제공, 오대일 기자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가 2일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에게 또다시 3자 회동을 제안했다. 이번엔 네거티브 자제가 아닌 노인문제를 화두로 제시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노인들로 구성된 시니어클럽인 '총알탄택배' 간담회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노인 빈곤 문제가 심각하다. 이런 중요한 현안은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풀어야 한다"며 "그런 차원에서 선거 전에 합의점을 이뤄내면 된다. 이 문제에 관해 3자 협의를 했으면 좋겠다고 제안드린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지난 번 실무차원에서 (3자 회동을) 말씀드렸을 때 너무 급박해 일정 잡기 힘드니 양해해 달라는 말씀을 전해 들었다"며 "이제 추석 연휴가 끝났으니 다시 실무선에서 일정조정들을 해야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노인 문제 관련 3자 회동 제안 이유에 대해 "출마 선언에서 말한 것과 같은 차원"이라며 "사회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정쟁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게 아니라 정말 진심을 가지고 선거 전에라도 합의할 수 있는 부분을 합의하면 우리 사회가 발전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안 후보는 65세 이상 노인 19명이 대중교통을 통해 택배를 운송하는 '총알탄택배'를 방문해 기초노령연금 인상을 약속했다.

안 후보는 "지금 기초노령연금의 경우는 최소한의 수준"이라며 "앞으로 5년 내에 지금의 2배, 18만 원 정도 드리는 것이 한참 못 미치지만 맞는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그는 "어르신들은 어떻게 보면 우리나라 역사의 산 증인들이다. 국가적으로 신세를 많이 졌다고 생각한다"며 "그런데 현재 OECD 국가 중 노인빈곤률이 제일 높다. 그런 것들이 참 안타깝다"고 말했다.

아울러 계속 되는 검증 공세에 대해서는 "출마 선언에서도 말했듯이 통합을 위해서는 이런 일들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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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관 기자

자본시장이 새로운 증권부 김세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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