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는 28일 "전북도민들의 염원을 받들어 365조원을 굴리는 세계4대 공적연기금인 국민연금공단의 기금운용본부도 함께 이관하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이날 오후 전북 전주 근영여자고등학교에서 열린 전북도당 대선 선대위 출범식에서 "전주에 고급인력이 없어서 기금운용을 못한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기금운용이 지역에서 이루어져야 지역에 이익이 나누어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후보는 또 "전북은 맛과 멋의 본향,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곳이다. 낙후된 만큼 발전 잠재력이 풍부하다"며 "이제 전북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추가해야 한다. '전북발전 2.0을 위한 5대 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전북발전 2.0을 위한 5대 과제'로 △새만금을 동북아 경제 허브 및 경제문화 전진기지로 육성 △새만금과 부안 일대를 신재생에너지 산업 메카로 개발 △전북 혁신도시를 세계 바이오산업의 선도지역으로 육성 △국가식품클러스터 사업과 함께 전주를 아시아의 식품수도로 발전 △전주·완주·익산·정읍 일대를 농생명·식품 그린밸리와 글로벌 탄소밸리 중심의 연구개발특구로 지정할 것을 공약했다.
문 후보는 이어 "이번 대선은 새누리당 집권 5년의 무능과 부패를 심판하고 대한민국의 역사를 바로 세우는 선거이고, 아직도 우리 사회에 남아있는 유신독재의 잔재를 청산하는 선거"라며 "박근혜로 간판을 바꾼 반민주 세력의 재집권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대중, 노무현의 정신을 이어받되, 더 발전된 준비한 대통령이 되겠다"며 "더 새롭고, 더 강하고, 더 유능한 문재인 정부를 만들겠다. 참여정부가 갚지 못한 빚, 세심하게 배려하지 못한 것, 저 문재인이 다 채워드리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