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단일화, 국민이 주인되는 세상 만들기 위해 중요"

安 "단일화, 국민이 주인되는 세상 만들기 위해 중요"

광주=박광범 기자
2012.11.05 13:56

"지지해주는 모든 분들 실망시키지 않겠다"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는 5일 야권후보 단일화와 관련, "정치불신을 해소할 수 있고, 국민이 주인이 되는 세상을 만드는 관점에서 그것(단일화)이 중요한 거 같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광주 광산구 노인복지관 '더불어락' 카페(관장 강위원)를 방문해 "정치불신이 심각하고, 또 국민이 주인이 되는 세상을 만들어달라고 말씀 하셨다. 저를 지지하시는 모든 분들을 실망시켜드리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노인들은 최근 야권진영 최대 화두로 떠오른 단일화 관련 질문을 쏟아냈다. 임모씨(74)는 "정치불신이 심각하다. 국민이 주인이 되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한 남성 노인은 "시점이 시점이다 보니 이번에 정점에 가서 두 분(문재인-안철수)이 뛰실 것인가. 아니면 세 분(박근혜-문재인-안철수)이 뛰실 것인가"라고 묻기도 했다. 한 남성 노인도 간담회 끝에 안 후보를 향해 "후보는 꼭 단일화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안 후보가 이날 오후 2시 전남대학교에서 예정된 강연에서 단일화 관련 진전된 입장을 밝힐 지 주목된다.

한편 안 후보는 노인복지관을 방문한 소감에 대해 "놀라운 것은 어르신 분들이 복지의 대상이 아니라 복지와 공동체를 만드는 주체로서 열심히 기부도 하시고 재능도 맘껏 발휘하셔서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공동체를) 만드셨다는 것에 감명을 많이 받았다"며 "이런 좋은 모델들이 전국각지에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밝혔다.

안 후보가 이날 방문한 노인복지관 '더불어락' 카페는 노인들이 직접 광산구복지공동체를 꿈꾸면서 정부의 지원에 의존하지 않고, 직접 복지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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