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전도사 안철수 "예전 체력으로 버티고 있다"

운동전도사 안철수 "예전 체력으로 버티고 있다"

김세관 기자
2012.11.15 22:28

안철수 무소속 대통령 후보는 15일 대선후보로서의 건강관리와 관련, "매일 아침 7시부터 8시까지 한 시간 정도 운동을 한다. 요즘은 아침 일정이 많아 빼먹기도 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에서 진행된 언론사 정치부장들과의 만찬에서 "아령을 들거나 집에서 웨이트 트레이닝(근력운동)을 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안 후보는 "매일 아침 1시간 씩 운동한 지 꽤 됐다. 주로 선생님(트레이너)이 와서 하기도 한다"며 "그래서 예전에 쌓았던 체력들을 지금 (대선 행보 하면서) 열심히 까먹고 있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대선 후보) 일정들이 체력적으로 힘들 수 있다고 해서 사실은 속으로 걱정했는데 해보니까 저라고 못하는 법은 없는 것 같다"며 "공포영화에서 귀신 나오기 전이 무섭지, 귀신 나오고 나면 별로 안 무섭듯이 해보고 나면 다 할만한 일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출마 선언 이후 봉하마을을 방문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인 권양숙 여사로부터 들은 건강관리 비법도 공개했다. 그는 "권 여사께서 노 전 대통령은 생전에 건강관리 비법이 3가지 였다고 했다"며 "첫 째는 아침마다 본인이 개발한 체조를 30분이라도 하고, 두 번째는 밥 먹을 때 꼭 시간을 지키고, 세 번째는 틈틈이 쪽잠을 자서 건강을 유지했다더라. 그래서 저도 시간되면 밥을 꼭 챙겨먹는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그럼에도) 출마 선언 이후 몸무게가 6kg정도 빠졌다"며 "제가 살이 찌면 얼굴만 찌고 살이 빠지면 얼굴만 빠진다. 배는 안찌고 얼굴만 자꾸 찐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원래 제가 스트레스를 받는 타입은 아니다"라며 "그래도 스트레스를 받으면 걷고 운동하거나 영화를 본다. 영화를 보면 그 세계에 빠져서 최소한 두 시간 정도는 잊어버린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그렇다고 해서 제 무의식이 가만히 있는 게 아니라 그 시간동안 정리하는 작업들이 무의식에서 진행 된다"며 "그러면 냉정하고 차분하게 현상들을 바라볼 수 있고 스트레스도 풀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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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관 기자

자본시장이 새로운 증권부 김세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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