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사저 인근 주민들 진돗개 선물… 오바마 美대통령도 '보' 키워

사상 최초의 싱글 여성 대통령인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함께 생활할 가족으로 진돗개 2마리를 맞이했다. 대통령의 반려견인 '퍼스트 독'(First Dog)이 2마리 생긴 셈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오전 10시께 취임식 참석 전 국립현충원 참배를 위해 서울 삼성동 사저를 나서면서 삼성동 이웃 주민들로부터 생후 1개월 된 흰색 진돗개 2마리를 선물받았다.
박 대통령은 이에 대해 "청와대에 데리고 들어가 아주 건강하게 잘 키우겠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박 대통령은 반려견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한때 삼성동 사저에 살면서 동생 지만씨가 선물한 진돗개 '봉달이'와 '봉숙이'를 키운 바 있다. 봉달이와 봉숙이가 낳은 새끼들 가운데 수컷 4마리에 건, 곤, 감, 리, 암컷 3마리에 청, 홍, 백이란 이름을 붙여 일반인들에게 분양하기도 했다.
또 박 대통령은 큰 영애로 있던 1970년대 청와대에서 부친인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과 함께 강아지 '방울이'를 키우기로 했다. 박 대통령은 2004년 미니홈피에 “방울이가 죽은 후 마음이 아파 강아지 키우기가 겁난다”고 밝힌 바 있다.
대통령의 반려견인 퍼스트 독은 미국에서는 일반적이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지난 2009년 두딸의 간절한 부탁에 따라 '포르투갈 워터독'(Portuguese water dog)종의 '보'(Bo)를 반려견으로 맞이했다. 이후 오바마 대통령과 그의 가족들이 보와 함께 백악관 내 남쪽 잔디밭에서 산책하는 모습이 언론에 공개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