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취임사, 문화국가 건설 의지 피력

朴 취임사, 문화국가 건설 의지 피력

뉴스1 제공
2013.02.25 11:20

(서울=뉴스1) 권은영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취임사에서 문화국가 건설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지난 대선 당시에는 문화 공약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던 박 대통령이 국정 비전으로 '창의교육과 문화가 있는 삶'을 꼽은데 이어 취임사에서도 '문화융성'을 키워드로 언급한 것은 눈에 띄는 대목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취임사에서 "21세기는 문화가 국력인 시대이고, 국민 개개인의 상상력이 콘텐츠가 되는 시대"라고 밝힌 뒤 "새 정부에서는 우리 정신문화의 가치를 높이고 사회 곳곳에 문화의 가치가 스며들게 해 국민 모두가 문화가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문화의 가치로 사회적 갈등을 치유하고 지역과 세대와 계층 간의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생활 속의 문화, 문화가 있는 복지, 문화로 더 행복한 나라를 만들겠다"며 "다양한 장르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문화와 첨단기술이 융합된 콘텐츠산업 육성을 통해 창조경제를 견인하고, 새 일자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의 문화 정책은 지역·계층·연령 등에 관계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에 방점이 찍혀 있다.

이를 위해 현 1.14%(2012년 예산기준)인 문화재정 비율을 2%로 높이고 문화국가의 기반 조성을 위한 문화기본법 제정, 예술문화 창작 지원 강화와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예산 지원 등을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박 대통령은 새 정부의 5대 국정목표 중 세 번째로 '창의교육과 문화가 있는 삶'을 꼽으며 문화국가에 대한 각별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또 취임식에 앞서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의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도 "이번 취임식이 세계인들에게도 우리 고유한 멋과 전통을 알리는 계기가 되도록 해 달라"며 문화의 중요성을 피력했었다.

이는 우리나라 고유의 문화를 지킴과 동시에 창의력과 상상력을 통해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개발하는 것이 향후 신성장동력이 될 것이며 이를 중점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는 박 대통령의 구상을 보여주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차기 정부에서는 국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문화예술인 복지 강화, 관광·스포츠 산업 등 전반적인 문화산업에 대한 투자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는 또 박 대통령의 일자리 분야 핵심공약인 창조경제의 핵심 줄기인 만큼 문화콘텐츠 개발 산업 등 창작활동에 대한 지원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이날 취임사 말미에 "인종과 언어, 이념과 관습을 넘어 세계가 하나되는 문화, 인류평화발전에 기여하고 기쁨을 나누는 문화, 새 시대의 삶을 바꾸는 '문화융성'의 시대를 국민 여러분과 함께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정치와 눈을 맞추다 - 눈TV

<저작권자 뉴스1 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뉴스1 바로가기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