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미국 유학기간·휴직기간 관련 서류 불일치"

"현오석, 미국 유학기간·휴직기간 관련 서류 불일치"

박광범 기자
2013.02.26 11:29

박원석 의원 지적 "이력서와 경력증명서에 기재된 내용 불일치"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경제기획원 사무관 재직 시 유학휴직 기간이 아닌 시기에 미국 유학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원석 진보정의당 의원이 26일 현 후보자 인사청문자료와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받은 '공무원인사기록카드 사본'을 분석한 결과, 1979년 9월부터 1984년 5월까지 현 후보자는 미국 펜실베니아대학교 경제학 박사 과정을 마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인사청문 자료로 제출된 현 후보자의 '경력증명서'에서는 현 후보자의 유학휴직 기간은 1982년 10월12일부터 1984년 4월8일까지로 돼있다는 지적이다. 박 의원은 또 현 후보자가 유학휴직 직전까지 경제기획원 경제기획국 종합기획과(1976년6월24일~1982년3월11일), 한국개발연구원(KDI) 파견 근무(1982년3월12일~1982년10월11일)를 한 것으로 기재돼 있다고 전했다.

이는 현 후보자가 사무관으로 재직하면서 미국 유학을 다녀온 셈으로, 당시 공무원의 해외유학 시 휴직 규정인 국가공무원법(71조 2항의 2호)에 위배되는 지적이다.

박 의원은 "현 후보자가 이력서 상 유학기간과 경력증명서 상 유학휴직 기간 불일치에 대해 해명해야 한다"며 "실제 미국에서 유학한 시기를 분명히 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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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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