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4 재보선]"안철수 와도 정계개편 힘들다"

[4·24 재보선]"안철수 와도 정계개편 힘들다"

김경환 기자
2013.04.24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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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율 "김무성, 박근혜 영향력 극복 힘들 것…안철수, 구체성 없인 새정치 어렵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24일 4·24 재보선으로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과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국회에 새롭게 등장했지만 정계개편 가능성에 대해서는 회의적으로 내다봤다.

신 교수는 김 의원과 관련, "많은 사람들이 차기 당 대표를 할 것이라고 얘기하는데 제가 볼 땐 좀 다르다"며 "박근혜 대통령의 스타일은 한번 쓴 사람은 계속 안 쓴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요한 것은 과거 친박의 좌장이었다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좌장에서 밀려났다는 게 중요하다"며 "그리고 새누리당은 현재 '박근혜당'인데 지금 박 대통령이 완전히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람들이 김 의원 옆으로 가기 힘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언론에서는 이번 선거 결과가 정계개편의 시작이라고 얘기하는데 실제로 그만큼 쉽지 않을 것"이라며 "당청관계도 별다른 변화가 없을 것이고 다음번 총선 역시 박 대통령이 공천권을 가질 것이기 때문에 김 의원 뒤로 사람들이 모이기 힘들 것"이라고 진단했다.

안철수 의원과 관련해서도 "안철수발(發) 정계개편 가능성도 높지 않다고 본다"며 "안 의원은 지금 추동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라고 평가했다.

신 교수는 "안 의원이 새 정치를 하겠다고 하는데 새 정치의 구체성이 지금 없는 상황"이라며 "안 의원은 원내에 들어가면서 새 정치를 이제는 구체화시켜야 하는 '의무'가 생기게 된다. 그러나 안 의원이 추상성에 계속 머무르게 되면 힘이 팍 떨어지게 될 것"이라며 "그렇게 된다면 정계개편 가능성은 크게 떨어지게 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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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환 경제부장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입니다. 치우치지 않고 사안을 합리적이고 균형적으로 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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