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24 재·보궐선거 영도구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후보가 당선됐다.
김무성 후보가 전체 투표자 11만 8455명(남자 5만 8521명, 여자 5만 9934명) 가운데 2만 7981표(65.72%)를 얻으면서 반수 이상의 압도적인 득표로 당선을 확정 지었다.
후보 단일화를 포기한 체 선거에 임했던 민주통합당 김비오 후보와 통합진보당 민병렬 후보는 각각 9500표(22.31%)와 5090표(11.95%)를 얻었다.
개표가 시작된 후부터 줄곧 김 후보가 압도적인 득표수로 상대 후보들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자 환호성과 박수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당선이 사실상 확정된 순간 선거 캠프 관계자들이 건네 준 꽃다발을 목에 건 김 후보는 이번 선거는 영도발전이라는 강렬한 희망을 나타낸 것 인만큼 확실한 영도발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김 후보는 "처음 영도로 올 때 다른 지역에서 국회의원 하던 사람이 온다고 싫어하시지 않을지 걱정도 많았지만, 막상 골목길 선거에 나서보니 많은 분들이 영도발전을 부탁하며 격려해주셨다"며 "힘 있는 여당중진의원으로써 영도구를 살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고 박근혜 대통령을 도와 정치를 안정시키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특히 "지난 50년간 우리나라는 기적적인 경제성장을 이뤄냈으나 아직 영도구에는 그 성장의 열매가 골고루 나눠지지는 못한 것 같다"면서 "지역사정에 맞게 내놓았던 선거 공약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캠프 관계자는 이번 선거의 승리 요인으로 △당내경선 등으로 분열됐던 영도 여권후보자의 양보와 △100% 영도사람으로 구성된 선거대책위원회, △한진중공업 등 노동자, 시민단체, 청년학생의 지지선언 등으로 지지계층의 외연이 확대, △지역사정에 맞는 구체화한 공약 등을 지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