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당국 간 회담 성사…與野 일제히 환영

남북 당국 간 회담 성사…與野 일제히 환영

박광범 기자, 김성휘
2013.06.06 17:27

(종합)與野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상생의 대화해주길"

북한이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정상화를 위한 당국 간 회담을 제의한 6일 오후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이 입장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제공
북한이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정상화를 위한 당국 간 회담을 제의한 6일 오후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이 입장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제공

북한이 6일 개성공단 정상화와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남북 당국 간 회담을 제의하고, 우리 정부가 이를 즉각 수용한 데 대해 여야 정치권이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유일호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는 서로간의 진정성이 전제되어야 한다"며 "앞으로 대한민국과 북한은 서로의 진심을 믿고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상생의 대화를 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 대변인은 "북한의 전향적인 남북 당국 간 회담 제의를 환영한다"면서 "지난 연말부터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하는 수많은 도발로 국제사회의 비난과 걱정을 받았던 북한이 이제라도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주겠다고 밝힌 것은 잘한 일이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다만 "북한의 대화 제의가 어떤 다른 정치적 의도가 있거나 국제사회의 눈을 가리기 위한 속임수가 아님을 북한은 스스로 증명해 보여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 북한은 남북 당국 간 실무회담에 성실히 임하여 본인들의 제안이 진정성이 있음을 행동으로 보여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정부는 개성공단 정상화를 비롯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실무준비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역시 남북 당국 간 회담이 성사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북한의 당국 간 회담제의에 정부의 긍정적 수용을 환영한다"며 "부디 '한반도 대치 프로세스'에 머물던 남북관계가 명실상부한 '신뢰프로세스'로 전환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박용진 민주당 대변인도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정부가 북측의 정부당국간 회담제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수용하겠다고 밝힌 것은 당연하고도 다행스런 일"이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미 회담 의제와 당면현안이 분명한 만큼 조속한 시일 내 당국 간 회담을 개최해 개성공단 정상화와 금강산 관광 재개, 이산가족 상봉 등 좋은 합의점을 찾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민간차원 교류와 협력을 재개해 남북 간 교류가 넓고 깊게 형성되도록 해야 한다"며 "남북 당국 간 회담 및 대화와 관련된 어떤 협력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홍성규 통합진보당 대변인도 논평에서 "북한의 당국 간 대화제의와 정부의 신속한 긍정적인 화답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지난 몇 달 동안 최고조로 치달은 군사적 긴장 속에서 살얼음 위를 걷는 듯 했던 한반도 정세가 이제 평화로 한 발짝 내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정미 진보정의당 대변인은 "적극 환영한다. 정부가 추진하는 당국 간 회담과 공동행사가 성사되는데 모든 협력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남북 모두는 실무협의 과정에서 너무 작은 문제들에 얽매이지 말고 한반도 평화라는 큰 물줄기를 열어가는 대범한 마음으로 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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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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