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 권리금 신촌역 2억8400만원 '1위'

역세권 권리금 신촌역 2억8400만원 '1위'

김경환 기자
2014.01.29 05:52

[집중해부-상가권리금 보호⑤]서울 역세권 중 평균 권리금 1위는 신촌역, 2위는 광화문역

실제 상가권리금은 어느 정도의 금액으로 거래될까. 지난해 서울 소재 평균 상가권리금은 1억2753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서울 역세권 가운데 평균 권리금이 가장 비싼 곳은 강남, 명동이 아닌 신촌역이었다.

상가정보업체인 점포라인이 2013년 서울에서 매물로 등록된 점포 8191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평균 권리금(면적 146㎡ 기준)은 1억2753만원으로 2008년 이후 가장 높았다.

서울 소재 점포의 평균 권리금은 2008년 1억568만원, 2009년 1억598만원, 2010년 1억511만원, 2011년 1억1261만원, 2012년 1억754만원을 기록했다.

서울 종로구가 2013년 평균 1억6575만원으로 평균 권리금이 가장 높았고, 중량구가 7940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이와 함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과 에프알인베스트먼트가 DB에 등록된 상가 8191개를 전수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 역세권 상권 중에서 평균 권리금(매장 전용면적 40~66㎡ 기준) 1위 지역은 신촌역(2억8400만원)이었다.

2위는 광화문역(2억7700만원), 3위는 이태원역(2억6800만원)이었고, 4위와 5위는 각각 건대입구역(2억6500만원)과 압구정로데오역(2억5500만원)이었다.

평균 권리금 6위는 안국역(2억4900만원), 7위는 송정역(2억3800만원), 8위는 노원역(2억3600만원)으로 나타났다. 9위와 10위는 각각 양재역(2억3300만원)과 수유·발산역(2억2600만원)이었다.

강남과 명동이 권리금 상위를 차지하지 못한 것은 대형업체의 안테나숍(상품 판매 동향을 탐지하기 위해 체인점 본사가 직영하는 가두매장)이 많이 기존 대형업체가 장기간 입점 계약을 유지하는 사례가 많은 것이 이유였다. 이와 함께 명동과 강남은 건물주가 외국계 자본인 경우가 많아 권리금을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단, 강남과 명동은 권리금 대신 보증금과 월 임대료 부문에서는 단연 수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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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환 경제부장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입니다. 치우치지 않고 사안을 합리적이고 균형적으로 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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