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자 유족이 메모 공개 반대해 공개 않기로"

총기난사범 임모 병장이 생포 전에 남긴 메모를 군 당국이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25일 "희생자의 유족이 메모 공개를 강력히 반대하고 있어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살시도 끝에 생포된 임 병장은 수색병력과 대치 과정에서 종이와 필기도구를 요구했고 메모는 현장에서 회수돼 군 수사기관으로 넘겨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지난 24일 "(임 병장은) 메모를 통해 자기 가족에게 사과를 했고, 유가족에 대해서도 사과를 했으며 자신이 저지른 게 크나큰 일이라는 것도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분량은 A4용지 3분의 1가량으로 '동료에 대한 불만을 적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며, 범행 동기를 입증할 만한 구체적 단서는 메모에 적혀있지 않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