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이석현 부의장 주재, 문희상·박병석·정세균·유인태·원혜영 등 참석
새정치민주연합 중진 의원 6명은 18일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 한 식당에서 조찬회동을 갖고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결단이 세월호 특별법의 엉킨 실타래를 풀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약 1시간 가량 이어진 조찬 모임에서 이 부의장은 기자와 만나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특검을 열면 야당에 특검추천권 줘야한다고 했다"며 "그런 방향으로 가야 세월호 유가족의 뜻도 반영할 수 있는데 여권이 필요이상으로 경색되어 있다"고 말했다.
박병석 전 부의장도 "국민과 유족이 동의할 수 있는 방법으로 빨리 결단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김무성 대표의 결단이 필요하다는 게 대체적인 분위기였다"며 "구체적인 방안은 따로 논의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여야의 협상은 계속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 부의장은 "우리가 동의할 수 있는 원만한 방법으로 여야가 잘 합의했으면 좋겠다"며 여야 원내대표가 만나 꼬인 정국을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동은 교착 상태에 빠진 세월호 특별법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이석현 국회부의장 주도로 열렸다. 문희상·박병석 전 국회부의장과 정세균 상임고문, 유인태, 원혜영 의원 등이 조찬에 참석했다.
앞서 이 부의장은 "세월호 특별법 관련, 할 수 있는 게 없을까 고민하다 중진들끼리 같이 의견을 나눠보자는 취지에서 모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