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男교사가 없다"···초등교사 성비 불균형 '심각'

"학교에 男교사가 없다"···초등교사 성비 불균형 '심각'

한정수 기자
2014.10.0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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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2014 국감]교무위 이에리사 의원, 교육부 자료 공개

이에리사 새누리당 의원/ 사진=뉴스1
이에리사 새누리당 의원/ 사진=뉴스1

초등교사의 성비 불균형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8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에리사 새누리당 의원(비례대표)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초등교원 성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여교사의 비율은 2010년 73.5%에서 △2011년 74.1% △2012년 74.6% △2013년 74.8% △2014년 76.9%로 매년 증가했다.

특히 서울(85.9%), 부산(80.7%), 대구(81.7%) 등 대도시 지역의 초등학교에서는 여교사의 비율이 80%를 넘어서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일부 초등학교 학생들과 학부모 사이에서는 "남자 선생님을 볼 수가 없다"는 푸념이 나올 정도다.

이 의원은 이같은 성비 불균형 현상이 △학교폭력 예방 및 생활지도의 어려움 △체육, 체험학습 등 야외 활동의 어려움 △학생들의 성적 정체성 확립을 위한 역할모델 실종 등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교직에 대한 여성들의 높은 선호도와 교원임용시험에서 공무원시험과 같은 양성평등목표제(특정 성별이 30% 이상 채용될 수 있도록 하는 제도)가 시행되고 있지 않은 것을 성비 불균형의 원인으로 지적하며 "교육부가 관계부처와 협의해 해결 방안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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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수 기자

안녕하세요. 사회부 법조팀장 한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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