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2014 국감]교무위 이에리사 의원, 교육부 자료 공개

초등교사의 성비 불균형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8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에리사 새누리당 의원(비례대표)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초등교원 성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여교사의 비율은 2010년 73.5%에서 △2011년 74.1% △2012년 74.6% △2013년 74.8% △2014년 76.9%로 매년 증가했다.
특히 서울(85.9%), 부산(80.7%), 대구(81.7%) 등 대도시 지역의 초등학교에서는 여교사의 비율이 80%를 넘어서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일부 초등학교 학생들과 학부모 사이에서는 "남자 선생님을 볼 수가 없다"는 푸념이 나올 정도다.
이 의원은 이같은 성비 불균형 현상이 △학교폭력 예방 및 생활지도의 어려움 △체육, 체험학습 등 야외 활동의 어려움 △학생들의 성적 정체성 확립을 위한 역할모델 실종 등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교직에 대한 여성들의 높은 선호도와 교원임용시험에서 공무원시험과 같은 양성평등목표제(특정 성별이 30% 이상 채용될 수 있도록 하는 제도)가 시행되고 있지 않은 것을 성비 불균형의 원인으로 지적하며 "교육부가 관계부처와 협의해 해결 방안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