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부승찬, 국회 국토위 경기도 국감서 "소방이 재정 쭉쭉 빨아먹어" 논란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추미애 경기도지사의 '소방 재정 빨대' 발언을 옹호한 부승찬 민주당 의원에 대해 엄중 조치했다.
민주당 공보국은 19일 언론 공지를 통해 "김민석 당 대표는 오늘 국정감사에서 나온 부승찬 의원의 소방 관련 발언에 대해 엄중 경고했다"며 "아울러 중앙당 윤리심판원에 해당 발언의 경위에 대한 직권조사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앞서 부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추 지사 발언을 지적하면서도 "소방이 국가직임에도 지방자치단체에서 (예산을) 부담하니까 재정을 진짜 쭉쭉 빨아먹는 것 아니냐"고 했다. 소방공무원이 국가직으로 전환됐지만 인건비와 지원 비용의 약 90%를 지방정부가 부담하는 현실을 지적한 것이다.
그러나 추 지사의 '빨대' 발언에 이어 부 의원의 '쭉쭉 빨아먹는다'는 표현이 논란됐다.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오늘 순직 소방관 영결식이 엄수됐다"며 "그분을 보내드리는 날 국정감사장에서 결코 나와서는 안 될 망언"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한 번은 실수라고 해도 두 번은 명백한 잘못"이라며 "이 자리에서 공개적으로 국민과 소방관분들께 사과해 달라"고 요구했으나 부 의원은 "정쟁으로 활용하는 작태"라고 맞받으며 여야 공방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