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차남 병역 의혹'에 "MRI·X선 공개할 수도"

이완구, '차남 병역 의혹'에 "MRI·X선 공개할 수도"

오세중 기자
2015.01.25 11:29

[thee300] (상보) 이완구 총리 후보자 "미혼 아들 신체 공개, 마음 착찹하다"…"개헌, 원내대표 동안 밝힌 기조"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는 25일 차남의 병역 의혹과 관련, "필요하다면 이번 주 언론인, 의료인 또는 어떤 관계자든 앞에서 공개적으로 어떠한 조치든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연수원에 마련된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차남 병역 의혹'에 대해 "공개적으로 MRI(자기공동영상)·X선 촬영을 할 의사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자는 "사실 아직 결혼시키지 못한 자식 문제를 놓고 더구나 신체 부위를 갖고 공개적으로 대중 앞에 이 문제를 노출하고 공개한다는 것이 얼마나 인간적으로는 고민이 되겠는가"라며 "그렇지만 국민적 의혹이 이렇게 해서라도 해소될 수 있다면 어떻게 하겠는가"라고 공개 검증을 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 후보자는 "본인 의사(차남)를 오늘 아침 물어봤더니 아직 결혼도 못했고 직장도 당혹스럽긴 하지만 일부 제출안 기록 내지는 자료에도 불구하고 의문이 풀리지 않는다면 전기록을 가지고 있으니 다 제출하겠다고 했다"며 "(면제 당시 자료 관련) 병무청 제출 당시 X선, 수술 철심 X선 (사진) 등을 즉시 제출할 수 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청문회라는 게 저도 청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대상자에 대한 청문도 하고 그랬지만 이 당사자 문제에 대해서 자식이나 형제, 등 가족들의 입장, 권익이 어려움에 처하는 경우를 많이 겪었다"면서 "그들도 그들의 사생활이 있고 권리가 있다. 보호받아야 할 부분이 있다"고 말하며 사적인 부분과 정책적인 부분에 대한 공개 수준이 달라야 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또 개헌과 관련해선 "청문회때 생각을 밝힐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원내대표 하는 동안에 개헌 문제에 대해서 국회에서 밝힌 바가 있지만 그 기조 하에서 보겠다"고 답했다. 이 후보자는 원내대표 재임 중 개헌에 대해 유보적인 입장을 밝혀왔다.

아울러 '김재원 수석이 청문회 준비에 투입되는 등 새누리당이 전면에 너무 나서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원내대표와 수석을 함께 했는데 안 도와 주는게 이상하지 않느냐"며 "상의하고 나도 의지하고 서로 여러가지 문제를 잘 끌고 갈 것을 논의하는 게 자연스럽고 인간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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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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