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박근혜 대통령 주간 지지율 31.8%…집권 후 최저치 4주 연속 경신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신임 당 대표가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5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9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문재인 대표는 주간집계(2월 첫째 주) 결과 전 주 대비 1.0%포인트(p)오른 18.5%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전날 문 대표는 새정치연합 전당대회에서 45.3%의 득표율을 얻어 41.78%를 얻은 박지원 의원을 제치고 신임 당 대표로 선출됐다. 다만 이번 여론조사는 문 대표 당선 전에 이뤄져 전당대회 결과는 반영되지 않았다.
문 후보 지지율을 뒷받침하고 있는 계층과 지역은 충청·호남권과 30대로 나타났다. 대전·충청·세종(12.3%→18.8%, 6.5%p↑), 광주·전라(21.4%→26.2%, 4.8%p↑), 30대(26.9%→34.7%, 7.8%p↑), 노동직(11.9%→17.6%, 5.7%p↑), 사무직(25.0%→29.2%, 4.2%p↑)등이 지지율 상승을 견인했다.
리얼미터 측은 "문 대표의 지지율은 후보자 방송 토론 직후 하락하다 당 대표 경선 투표 및 여론조사 과정에서 지지층이 재결집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대선주자 지지도 2위는 박원순 서울시장으로 전주 대비 1.3%p하락한 13.3%로 조사됐다. 이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11.2%)가 차지했고 이완구 총리 후보자가 7.5%로 처음으로 4위에 올라섰다. 안철수 새정치연합 전 공동대표는 7.4%로 5위를 기록했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주간 지지도는 전주 대비 0.4%p 하락한 31.8%로 집권 후 최저치를 4주 연속 경신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2%p 상승한 62.3%로 이 역시 3주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박 대통령 주간 지지율은 핵심 지지층인 대구·경북, 50대 이상, 새누리당 지지층을 비롯한 대부분의 계층에서 떨어졌다. 특히 대구·경북은 부정평가(45.2%)가 긍정평가(42.3%)를 처음으로 앞섰고 60대 이상의 지지율은 51.7%로 50%선이 위협받고 있다.
리얼미터 측은 "박 대통령의 골프 활성화 발언과 새누리당 지도부의 복지·증세 관련 언급이 이어지며 박 대통령 지지도는 주중 30.7%까지 내려가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했다.
정당 지지도는 유승민 의원을 새 원내대표로 선출한 새누리당이 전주 대비 0.2%p 상승한 36.1%, 새정치민주연합이 전주 대비 0.8%p 하락한 26.7%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3.8%로 전주 대비 0.3%p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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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간집계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5일 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전화면접 및 자동응담(ARS)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전화 임의걸기(RDD)방법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 ±2.0%p)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