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금년 중 남북 정상회담 성사돼야"

문재인 "금년 중 남북 정상회담 성사돼야"

배소진 기자
2015.03.13 16:20

[the300]박 대통령 '통일대박론' "연애도 못하면서 결혼 대박 얘기하는 것과 비슷"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사진=뉴스1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사진=뉴스1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13일 남북관계에 대해 "박근혜정부 임기동안 성과를 내려면 금년 중 정상회담 성사까지 가야한다고 본다"며 "정부가 그런 자세와 노력을 갖는다면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영록 새정치연합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돈 라흐만 파이낸셜타임즈 수석 논설위원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

문 대표는 "광복 70주년, 분단 70년이다. 이제는 분단상태를 극복하고 통일의 길로 나아가는 대전환을 이뤄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남북 간 대화가 복원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박 대통령의 '통일 대박론'에 대해서는 "연애도 하지 못하면서 결혼이 대박이라고 얘기하는 것과 비슷하다"며 "진정성 있는 노력이 부족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통일 이전에 남북경제교류협력이 활성화되면 우리 경제에 도움이 되고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남북한 경제협력이 북한 뿐 아니라 우리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표는 통일이 되더라도 주한미군이 계속 주둔해야 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는 "(주한미군이) 남북평화 유지와 동북아 전체 균형, 평화유지에 기여하고 있기 때문에 필요하다"며 "동북아 공동 안보체제가 형성될 때까지 주한미군의 역할을 통일 이후에도 계속 유지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 피습과 관련해서는 "한미 간의 동맹, 유대관계에 상처를 주지 않아야 한다는 게 모든 국민들의 생각"이라며 "미국과 리퍼트 대사는 차분하고 의연하게 대처했는데 정부여당이 정치적으로 악용하려 하면서 한미관계에 오히려 부담을 줘서 유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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