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하루 앞두고…여야, '광복 70주년' 행보

광복절 하루 앞두고…여야, '광복 70주년' 행보

박소연 기자
2015.08.14 10:20

[the300]김무성, 백범 김구 선생 묘역 참배…이종걸, '8·15 자전거 국토순례길' 해단식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열린 광복 70주년 특별기획전 '독립을 향한 여성영웅들의 행진' 개막행사에서 김무성-문재인 여야 대표가 여성 독립운동가 오희옥 지사,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등 내빈들과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고 있다. /사진=뉴스1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열린 광복 70주년 특별기획전 '독립을 향한 여성영웅들의 행진' 개막행사에서 김무성-문재인 여야 대표가 여성 독립운동가 오희옥 지사,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등 내빈들과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고 있다. /사진=뉴스1

광복 70주년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여야는 본격적으로 '애국행보'에 나선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백범 김구 선생의 묘역과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 현충사, 이화장 등을 잇따라 방문한다. 이 자리에서 김 대표는 광복 70주년의 의미 등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새정치민주연합이 김 대표를 향해 "부친의 친일 행적을 미화하지 말라"고 공세를 편 가운데 김 대표가 야당의 부친 친일 논란에 대한 언급을 내놓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앞서 유은혜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은 국회 현안브리핑을 통해 김 대표의 부친인 해촌 김용주 전 의원 관련 평전 '강을 건너는 산'을 언급, "평전을 보면 김 대표 부친의 발자취는 독립을 위해 헌신한 항일 운동가의 행적을 보는 듯 하다"며 "그러나 한 언론사의 기사에 따르면 김 대표의 부친은 친일 행적이 뚜렷한 사람이라고 한다"고 밝혔다.

유 대변인은 "여당 대표가 독립운동가와 그 후손들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은 고마운 일이지만, 그에 앞서 집권여당 대표로서 스스로를 먼저 돌아보고 성찰하는 진실한 모습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한편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광복 70주년 기념의 일환으로 14일 경기 파주시 임진각 망향단에서 열리는 '8·15 자전거 국토순례길' 해단식에 참여할 예정이다.

자전거를 타고 전국의 독립운동 성지를 방문하며 항일독립운동 역사를 재조명하고 선열들의 독립운동 정신을 기리는 취지로 마련된 5박6일 일정 행사에서 이 원내대표는 첫날과 마지막날 참가하는 한편 국회 일정에 여유가 생길 때마다 참여하기로 했었다.

이 원내대표는 지난 9일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에서 조원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등과 자전거 국토순례 출정식을 가졌다.

이 원내대표는 지난해에도 광복절을 맞아 일본 아베 내각의 평화헌법 수정 시도를 규탄하고 아시아 평화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서울 백범 김구기념관까지 나흘간 약 120km에 걸쳐 도보순례에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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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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