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2015국감]장명진 방사청장 "합리적인 인사라 생각"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은 17일 "KFX초대형 국책 전투기 개발사업에 육군 준장을 데려다놓는 나라가 있나. 이게 (방위사업) 비리 대책이 되는가"라고 질타했다.
유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국방위원회의 방사청 대상 국정감사에서 방사청의 팀장급 이상을 타군 출신으로 50% 교체한 장명진 방사청장의 인력조정에 대해 이 처럼 지적하고 "이렇게 하면 비리가 없어지나"라고 반문했다.
유 의원은 장 청장에게 "현재 잠수함사업팀장이 공군대령이고 항공사업은 육군대령"이라며 "타군 팀장이 사업 담당하는 것은 청장님 아이디어였나"라고 질의했다.
유 의원은 이어 한국형항공기개발사업단장을 일으켜세워 '언제부터 사업을 맡았는지', '전투기 지식이 있었는지' 등을 묻고 "아무리 비리를 척결한다고 해도 해군사업에 공군을, 공군사업에 육군을 두는 게 대책이 되나. 육군 준장이 와서 전투기 사업을 어떻게 하나"라고 꼬집었다.
그러나 장 청장은 "타군 사령관을 데려다놓는 게 잘한 인사냐"는 유 의원의 거듭된 질문에 "합리적으로 인사를 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장 청장은 이어 "객관적으로 타군 팀장이 가서 리뷰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자는 차원이었다. 핵심적인 사람들은 유지하고 있다"며 의견을 굽히지 않았다.
이에 정두언 국방위원장은 "소신을 갖고 청장님이 하셨으니 그만두시더라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책임을 갖고 하셔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