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2015국감]金, 건강상 이유로 불참…이종훈 "어제 총리 주재 회의에서 발언까지 했다"

김정행 대한체육회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국회 국정감사에 불참했다.
22일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따르면 김 회장은 이날 국감 대한체육회 기관증인으로 출석해야하지만 건강상 이유로 불참을 통보하고 국감장에 나오지 않았다.
안홍준 새누리당 의원은 "최근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국정감사에) 불출석하는 사례가 너무 잦다"며 "동행명령장 발부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같은 당 이종훈 의원도 "어제(21일) 오후 국무총리가 주재한 행사에는 김 회장이 출석해 발언까지 한 것으로 안다"며 "오후에라도 출석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홍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도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의 통합시기를 1년 미루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데 그 이유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준비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김정행 회장의 임기를 마치게 하려는 차원"이라며 "그러나 국정감사에도 나오지 못할 정도면 앞으로 1년간 대한체육회를 이끌어나갈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양재완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 5월 심장 판막 수술을 받은 상태다. 양 사무총장은 "(평소에도) 아침에 잠깐 나오셨다 들어간다. 한 시간 정도만 (업무를 보고) 들어간다"며 "(아직도) 거동이 조금 불편하다"고 말했다.
그러자 한선교 새누리당 의원은 "체육회의 모든 걸 이끌고, 책임져야할 회장의 건강이 이 자리에 못 나올 정도라면 빨리 직무대행이 선임되도록 해야 한다"며 "물러나게 하는 건 아니더라도 건강이 회복될 때까지는, 업무를 재개할 수 있을 때까지는 직무대행을 선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박주선 교문위원장은 양 사무총장에게 김 회장이 오후 국정감사에서 따로 1시간 정도만 질의를 받고 갈 수 있는지 여부를 알아보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