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능력·비전 없고 성격도 나쁜 이성… 보수는 현재에 긍정, 미래에 희망 줘야"

새누리당 혁신비대위원으로 선임된 임윤선 변호사가 새누리당의 현재 모습에 대해 독설을 쏟아냈다. 그는 당에 대해 "능력도 비전도 없는 매력없는 이성"이라며 "20~30대의 울부짖음에 대해 상대적 우월감이나 느끼고 있는 것은 아닌지 진단하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임 위원은 3일 오전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열린 혁신비대위 첫 회의에서 인사말을 통해 "새누리당은 비유하자면 아주 매력없는 이성"이라며 "현재 능력이 없는 데다 미래 비전도 없고, 그럼 성격이라도 좋아야 하는데 매일 다투는 아주 매력없는 남자"라고 말했다.
임 위원은 "보수란 현재는 긍정을, 미래는 희망을 주려고 애써야 할 것인데 지금 새누리당은 '내가 바로 권세가의 아들'이라는 식으로 과거에만 매달리는 보수당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과연 20~30대의 울부짖음에 귀는 제대로 열고 있는지 궁금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래를 절망으로 느끼는 이들의 울부짖음을 마음으로 이해하고 있는지, 개인의 게으름 탓으로 여기고 있는 것은 아닌지, 내가 그런 세대가 아니라는데 상대적으로 우월감을 느끼고 있는 것은 아닌지 궁금했다"며 "새누리당은 오히려 점심은 뭘 먹을지, 내 이름으로 나온 기사가 얼마나 있는지에만 관심이 있지는 않느냐"고 지적했다.
그는 "새누리당에 세 가지를 묻고 싶다"며 "알고는 있는가, 들을 준비는 돼 있는가, 그럼 바뀔 준비는 돼 있는가 이 세 가지를 끊임없이 물으면서 내게 주어진 작은 권한들을 최대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