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비 미만 소포장 담배 판매 금지 추진

20개비 미만 소포장 담배 판매 금지 추진

임상연 기자
2016.09.0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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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국민의당 최도자 의원 담배사업법 개정안 대표발의

13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교육청, 학교 흡연예방 어울림 축제'에 참가한 서울미술고등학교 학생들이 흡연예방 조형물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담배 없는 학교'를 만들기 위한 교육청 캠페인의 하나로 마련된 이번 축제는 다양한 청소년 금연사업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로, 학생·학부모·교직원 등 1천500명이 참여했다. 2016.7.13/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3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교육청, 학교 흡연예방 어울림 축제'에 참가한 서울미술고등학교 학생들이 흡연예방 조형물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담배 없는 학교'를 만들기 위한 교육청 캠페인의 하나로 마련된 이번 축제는 다양한 청소년 금연사업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로, 학생·학부모·교직원 등 1천500명이 참여했다. 2016.7.13/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개비 미만 소포장 담배 판매를 금지하는 방안이 국회에서 추진된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소포장 담배는 정부의 담뱃세 인상 등 금연정책과 맞지 않는데다, 특히 청소년의 흡연률을 높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8일 국회에 따르면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최도자 의원(비례대표)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담배사업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법안은 소량 포장 제조·판매 금지 조항(25조의 6)을 신설해 담배를 20개비 미만으로 포장해 판매하지 못하도록 규정했다.

2014년 정부의 담뱃세 인상으로 담배 판매가격이 2500원에서 4500원으로 크게 오르자 BAT코리아 등 일부 외국계 담배회사들은 14개비 소량 포장 방식으로 갑당 3000원의 담배를 출시했다. 지금도 BAT코리아의 ‘던힐’ 2종은 갑당(14개비) 3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WHO)의 담배규제기본협약(FCTC)은 청소년의 담배 접근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이유로 소포장 담배 판매 금지를 권고하고 있다. 전세계 96개국이 이 협약을 이행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도입되지 않았다

최도자 의원은 "소포장 담배는 청소년의 담배 접근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심각한 문제”라며 “법률로 강력히 규제하지 않는다면 10개비 담배 등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에 청소년이 노출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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