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조특위, 위증교사 의혹 정동춘·노승일·류상영 참고인 채택

국조특위, 위증교사 의혹 정동춘·노승일·류상영 참고인 채택

고석용 기자
2016.12.19 18:26

[the300]정동춘·노승일·류상영 참고인 채택…이완영·이만희 해명은 하지않고 종료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순실 태블릿PC 관련 위증 논란 진상규명을 위한 국조특위 긴급 전체회의에서 김성태 위원장의 이야기를 참석한 의원들이 경청하고 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은 친박 이만희 이완영 의원이 최순실 측근들을 만나 청문회 질의응답을 '사전 모의' 했다는 의혹을 따지기 위한 국조특위 개최를 거부하며 전원 회에 불참했다. 2016.12.19.   park769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순실 태블릿PC 관련 위증 논란 진상규명을 위한 국조특위 긴급 전체회의에서 김성태 위원장의 이야기를 참석한 의원들이 경청하고 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은 친박 이만희 이완영 의원이 최순실 측근들을 만나 청문회 질의응답을 '사전 모의' 했다는 의혹을 따지기 위한 국조특위 개최를 거부하며 전원 회에 불참했다. 2016.12.19.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순실게이트 국조특위가 19일 새누리당 이완영·이만희 위원의 위증 지시·교사 의혹과 관련해 긴급 전체회의를 열고 정동춘·노승일·류상영을 참고인으로 소환하기로 의결했다. 고영태·박헌영은 이미 증인과 참고인으로 채택된 상태다.

다만 더불어민주당 위원들이 단체 불참해 이완영·이만희 두 위원의 해명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조특위 긴급 전체회의에는 박범계 간사를 비롯한 민주당 위원들이 한 명도 참석하지 않았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간사는 "위증교사 의혹도 중대한 문제지만 이 문제를 위해 참고인을 부르는 것은 본질을 벗어날 수 있다. 전체회의를 여는 것 자체에 반대한다"며 불참 이유를 밝혔다.

국민의당 위원들도 전체회의에는 참석했지만 민주당과 같은 의견을 피력했다. 김경진 국민의당 간사는 "청문회의 배가 산으로 가선 안 된다"며 "청문회의 핵심 목적은 박근혜·최순실에 의한 국정농단에 대한 국정조사여야지, 청문조사 과정에서의 지엽말단적인 위증교사 또는 태블릿을 취득 부분이 핵심 쟁점이 돼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경진 간사 "새누리당 두 분이 억울할 수 있지만 당내에서 사보임 해줬으면 좋겠다"며 "위증교사 문제와 관련해서는 별도의 청문날짜를 잡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새누리당 위원들은 "언론에서 문제를 일으켰다고 하는 새누리당이 진상규명에 오히려 적극적이고 따져야할 야당이 소극적인 기괴한 상황이 발생했다"며 민주당 위원들이 참석조차 하지 않는 것은 문제라고 야당 의원들을 질타했다.

하태경 새누리당 위원은 "이 사안은 지엽적인 사안이 아니다. 국조특위의 대국민 신뢰에 대한 문제"라며 "실체를 밝히지 않고 넘어가면 앞으로 증인 진술 신뢰를 어떻게 담보할 것이냐"고 지적했다. 장제원 위원도 "만약 위증교사가 진실이라면 정치농단, 국정농단, 교육농단에 이어 국회농단까지 하는 것 아니냐"며 야당의 입장을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논쟁이 계속되자 김성태 위원장은 "내일(20일) 아침 위원장이 간사간 협의를 주재해 사안의 중대성과 심각함을 인식하면서 위원회가 취해야할 가장 빠른 조치를 취하겠다"며 갈등을 중재했다.

아울러 여야 모두 위증교사 관련 진상규명행위 자체에는 합의를 본 만큼 정동춘 전 K스포츠 이사장과 노승일 전 K스포츠 부장, 류상영 더블루K 부장을 이의 없이 참고인으로 채택했다. 다만 이들에 대한 청문 실시 날짜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합의하지 않은 만큼 참고인 소환 날짜와 관련해서는 간사간 협의에서 추가로 조정될 가능성도 남아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