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6.13 현장에 가다]당 지원사격 업고 지역경제 발전 강조…민주당 지역후보 동반지지 호소

"경남 경제성장률이 바닥을 기던 2015~16년 (경상남도는) 예산을 풀지 않고 되려 빚을 갚아 경제를 추락시켰습니다. 정부와 협력해 경제혁신특별회계 1조원을 지원받을 수 있는 도지사를 뽑아주십시오"
6.13 지방선거일을 하루 앞둔 12일, 출근 인사에 이어 이날만 두 번째로 진주를 방문한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는 정부·여당과 협력해 지역에 전폭적인 투자를 이끌어낼 적임자가 자신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후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구상했던 '혁신도시'를 완성시켜 균형발전의 핵심 포스트로 삼겠다"며 "이를 위해 정부의 협조를 받아 LH(한국토지주택공사) 및 공공기관을 진주로 이전시킬 것"이라 밝혔다.
김 후보가 내비친 자신감의 바탕에는 당지도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다. 지난 11일 민주당은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현장회의를 진주시에서 열었다. 이 자리에서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김 후보가 내놓은 공약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예산 측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유세발언에서 김 후보는 연신 '지역경제 발전'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서부경남 KTX가 놓여지면 진주와 인근 지역이 새로운 산업기지로 거듭난다"며 "남북경협으로 철도가 연결된다면 북한의 희귀 광물자원을 사용한 첨단 신소재산업이 발전할 것"이라 말했다.
경제발전을 위해 손발이 맞는 시장·도의원·시의원 후보들을 지지해달라는 호소도 이어졌다. 김 후보는 "시장과 도지사가 세트로 지역 살리기에 힘쓰겠다"며 "견제 역할은 하되 일하는 데 발목잡지 않는 도·시의원들을 뽑아달라"고 말했다.
집중유세가 펼쳐진 진주시 모덕로 오거리는 갈상돈 진주시장 후보를 비롯한 민주당 각 후보들의 유세차량으로 둘러싸였다. 김 후보와 함께 유세차에 오른 갈 후보는 "진주를 포함해 전 지역이 파란 물결로 뒤덮여야 보수도 건강하게 다시 태어날수 있다"며 "미래세력인 문재인 대통령, 김경수 후보, 갈상돈 후보에게 진주와 경남을 맡겨달라"고 주장했다.
이날 김 후보는 거제, 통영 등 다른 지역에서도 지역 후보들과 함께 유세를 진행하면서 동반지지를 부탁했다. 정부·여당과의 연계도 빠지지 않는 키워드였다. 진주 모덕로에 모인 시민들도 '갈상돈'과 '김경수'를 번갈아 연호했고 종종 문재인 대통령을 언급하며 응원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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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는 진주를 끝으로 서남부 순회를 마치고 창원시 성산구 상남분수광장을 거쳐 밤 10시부터 자신의 국회의원 지역구였던 김해시에서 마지막 선거운동 일정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