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평균재산 24억…10명 중 1명은 50억↑(종합)

국회의원 평균재산 24억…10명 중 1명은 50억↑(종합)

김평화, 이원광, 김민우, 이재원, 백지수, 한지연, 강주헌 기자
2019.03.28 00:04

[the300]전년比 1억 이상 증가, 2764억 김병관 '부동의 1위'

2018년 국회의원 신고재산 평균이 23억9767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신고액 대비 1인 평균 1억1521만원 증가한 것이다. 신고총액 500억원 이상인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세연·박덕흠 자유한국당 의원을 빼고 계산한 수치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공개한 '2019년도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조사대상 의원 289명 중 32명(11.1%)이 50억원 이상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2명 증가했다.

10억원 이상 20억원 미만 재산을 보유한 의원이 91명(31.5%). 20억원~50억원의 재산을 보유했다고 신고한 의원은 70명(24.2%)이다. 5억원 미만은 40명으로 집계됐다.

289명 중 지난해보다 재산이 증가한 의원은 229명(79.3%)이다. 1억~5억원 증가한 의원 수가 129명으로 가장 많았다. 20명은 5억원 이상 재산이 늘었다. 재산이 감소한 의원은 60명(20.7%)이다.

국회의원을 제외한 1급 이상 국회공직자 41명의 평균재산은 9억7636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대비 1201만원 감소했다. 재산이 늘어난 사람은 36명(87.8%), 재산이 줄어든 사람은 5명(12.2%)이다.

국회에서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인물은 김병관 민주당 의원이다. 김 의원이 신고한 지난해 재산총액은 2764억원. 전년 대비 1672억원 줄었지만 '부동의 1위'를 지켰다. 김세연(967억원)·박덕흠(523억원) 의원이 '500억원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도 △박정 민주당 의원(288억원) △최교일 한국당 의원 255억원 △성일종 한국당 의원 214억원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재산이 1억원에 채 못미치는 의원은 총 4명으로 나타났다. 김한표 한국당 의원 재산이 가장 적다. 전년 대비 1억3813만원 감소한 마이너스 8124만3000원으로 집계됐다.

이후삼 민주당 의원은 재산초액이 마이너스 2327만원이다. 윤준호 민주당 의원 재산은 5925만원, 김수민 바른미래당 의원 재산은 7360만원이다.

문희상 국회의장 재산 총액은 2억6072만원으로 전년 대비 7392만원 증가했다. 이주영 부의장 재산은 14억782만원으로 3억3205만원 줄었다. 주승용 부의장 재산 총액은 70억1954만원에 달한다.

한편 국회는 공직자윤리법 제10조에 따라 국회 소속 공개대상자인 국회의원 289인과 국회사무처, 국회도서관, 국회예산정책처 및 국회입법조사처 1급 이상 공직자 41인 등 총 330인의 2018년도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재산변동사항을 2월말일까지 신고한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재산변동사항을 신고기간 만료후 1개월 이내(올해의 경우 3월28일)에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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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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