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규모 시위 홍콩에 '여행자 경고' 발령

美, 대규모 시위 홍콩에 '여행자 경고' 발령

뉴욕=이상배 특파원
2019.08.15 02:40

미국 국무부가 최근 국제공항 점거 등 대규모 시위가 발생한 홍콩에 대해 '여행자 경고'(travel advisory)를 발령했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국무부는 이날 경고문에서 "홍콩에서 벌어지고 있는 시위로 인해 주의를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범죄인 인도법안'(일명 송환법) 반대로 시작한 홍콩 시위는 지난 5일 50만명이 참여한 총파업으로 이어지는 등 규모가 확대됐다.

홍콩 시위대는 이틀 동안 홍콩국제공항 출국장 등을 점거하고 이날 새벽까지 경찰과 대치했다. 이 과정에서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 기자가 시위대에 붙잡혀 집단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다.

홍콩 경찰은 이날 불법집회 및 취재진·관광객 폭행 등의 혐의로 공항에서 시위대 5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시위대의 국제공항 점거로 인해 지난 이틀 간 중단됐던 홍콩의 항공기 운항은 이날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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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배 기자

머니투데이 정치부장입니다. △2002년 서울대 경제학부 졸업 △2011년 미국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MBA) 졸업 △2002년 머니투데이 입사 △청와대, 국회, 검찰 및 법원, 기재부, 산자부, 공정위, 대기업, 거래소 및 증권사, IT 업계 등 출입 △2019∼2020년 뉴욕특파원 △2021∼2022년 경제부장 △2023년∼ 정치부장 △저서: '리더의 자격'(북투데이), '앞으로 5년, 결정적 미래'(비즈니스북스·공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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