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펜 하나도 특별했다…나전칠기·옻칠 '빛나는 우정'

한-아세안, 펜 하나도 특별했다…나전칠기·옻칠 '빛나는 우정'

김성휘 기자
2019.11.28 18:02

[the300]메콩 정상회의엔 대형 나전칠기 '십이장생도'

나전칠기 펜. 오른쪽 네번째에 문재인 대통령 이름 'Jae-in'이 보인다. /청와대 제공
나전칠기 펜. 오른쪽 네번째에 문재인 대통령 이름 'Jae-in'이 보인다. /청와대 제공

지난 25~26일 부산에서 열린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에 각국 정상의 이름을 전통 나전칠기 기법으로 새겨 넣은 펜이 준비돼 눈길을 끌었다.

28일 청와대에 따르면 부산 벡스코의 회의장에서 정상들이 사용하도록 마련된 펜의 몸통은 옻칠로 마감했고 그 위에는 자개문양을 장식했다. 옻칠은 상하지 않고 오래간다는 점을 상징했다.

각 이름 밑에는 자개조각을 이어 붙여 마치 담장이 차곡차곡 쌓이는 듯한 모습을 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해가 갈수록 쌓여가는 한-아세안 국가 간의 깊은 신뢰와 존중을 나타내고자 했다"고 말했다.

한편 전통 나전칠기는 메콩 국가 정상들의 눈도 사로잡았다. 27일 한-메콩 정상회의에 앞서 정상들을 영접한 문 대통령은 기념사진 배경이 된 김규장 나전칠기 명장의 '십이장생도'를 설명했다.

[서울=뉴시스]문재인 대통령이 27일 부산 누리마루에서 열린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에서 메콩강 유역 국가 정상들과 기념촬영을 하기 전 배경 그림인 김규장 나전칠기 명장의 '십이장생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제공) 2019.11.2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문재인 대통령이 27일 부산 누리마루에서 열린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에서 메콩강 유역 국가 정상들과 기념촬영을 하기 전 배경 그림인 김규장 나전칠기 명장의 '십이장생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제공) 2019.11.27.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김성휘 기자

머니투데이 미래산업부(유니콘팩토리) 김성휘입니다. 국회/정당/청와대를 담당했고(정치부) 소비재기업(산업부), 미국 등 주요증시/지정학/국제질서 이슈를(국제부) 다뤘습니다. EU와 EC(유럽연합 집행위), 미국 워싱턴DC 싱크탱크 등을 경험했습니다. 벤처스타트업씬 전반, 엔젤투자, 기후테크 등 신기술 분야를 취재합니다. 모든 창업가, 기업가 여러분의 도전과 열정을 응원합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