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종합 점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정세균 국무총리. 2020.01.30. dahora83@newsis.com](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0/01/2020013016577624519_1.jpg)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정세균 국무총리, 관계 부처 장관들과 가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대책 종합점검회의는 정부청사 구내식당 오찬까지 계속됐다.
문 대통령은 오전 10시30분, 정부서울청사 19층 영상회의실에서 대책 종합점검회의를 주재했다. 시·도지사들도 화상 연결로 참석한 회의는 낮 12시17분까지 이어졌다. 광역단체장들의 건의가 있었고 관계장관이 이에 대한 대응책들을 협의했다.
회의를 마친 후 문 대통령은 정부청사의 국무위원 식당으로 이동했다. 이 자리에서 오후1시 18분까지 점심 겸 추가 논의를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추미애 법무장관, 점검회의 후 정부합동브리핑을 했던 복지부 박능후·외교부 강경화·문화체육관광부 박양우 장관, 노형욱 국무조정실장 등이 함께했다.
정부청사 회의 후 오찬 추가 논의는 낯설지 않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17일 경제성장률 하락 전망, 고용과 수출 지표 등 경제 악화에 대응해 긴급경제장관회의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했다. 확대경제장관회의 외에, 경제장관회의를 별도로 연 건 취임 후 처음이었다.
문 대통령은 당시에도 장관회의를 마친 후 같은 장소 즉 국무위원 식당에서 추가 논의를 했다고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이 밝혔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대책회의에 입장하기 전, 입구에 비치된 손소독제를 사용해 손을 닦았다. 문 대통령은 소독제를 바른 뒤 계속 양 손을 비비면서 뒤에 선 정세균 총리 등을 향해 "이렇게 비벼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손 소독제 옆엔 체온 측정 장비도 있었다.
회의중 광역단체장들은 지역의 방역·검사능력 확충 관련 건의를 했다. 신종 코로나 감염 파장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다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