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에 남은 교민 350여명, 두번째 전세기는 언제 뜰까

우한에 남은 교민 350여명, 두번째 전세기는 언제 뜰까

권다희 기자
2020.01.31 12:12

[the300]

중국 우한 거주 한국 교민 수송에 투입된 전세기가 도착한 31일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서 검역관들이 내리고 있다./사진=이기범 기자
중국 우한 거주 한국 교민 수송에 투입된 전세기가 도착한 31일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서 검역관들이 내리고 있다./사진=이기범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발원지 중국 우한에서 31일 오전 교민 368명이 정부의 첫 전세기를 타고 귀국했다. 남은 교민들을 태울 추가 전세기 운항은 이날 밤 출발을 목표로 중국 당국과 협의 중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인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 31일 브리핑에서 "우한교민을 태울 추가 전세기 오늘 밤 운항이 순조롭게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우한교민 수송을 위한 첫 전세기 대한항공 KE9884편 보잉747 여객기는 이날 오전 6시3분(현지시간 오전 5시3분)께 우한 톈허공항에서 출발해 오전 7시58분께 김포공항에 착륙했다. 전날 오후 9시께 인천공항을 출발해 오후 11시 23분께 우한 공항에 도착한 뒤 검역을 거쳐 귀국했다.

당초 귀국을 희망한 교민은 약 720명으로 알려졌다. 이 중 귀국 의사를 철회한 이들도 일부 있는 것으로 알려져 변동이 있을 것으로 보이나 720명을 기준으로 한다면 우한 현지엔 아직 약 350명의 귀국 희망자들이 있다. 이날 오전과 유사한 규모의 항공기가 투입된다면, 한 번의 추가 운항으로 남은 교민이 모두 수송될 전망이다.

정부 당국은 가급적 이날 중 두번째 전세기의 이륙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추가 임시 항공편이 조속히 운항될 수 있도록 중국측과 적극 협의 중"이라며 "가능하면 빨리 출발할 수 있게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1차 전세기 탑승 과정에서 당초 우한 공항에 369명이 집결했지만, 1명은 고열로 비행기에 탑승하지 못 했다. 이 1명은 귀가 조치 된 걸로 전해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고열로 탑승하지 못 한 교민과 관련 "영사조력을 계속 제공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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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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