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해군에 이어 육군과 공군에서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발생했다.
21일 군과 보건당국에 따르면 충북 증평 소재 모 육군부대 병사 A씨와 충남 계룡시 개룡대 공군 장교 B씨가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병사 A씨는 확진 판정을 받고 이날 오전 4시 국군수도통합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휴가 중 대구에서 신천지교회에 다니는 여자친구를 만나고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계룡대 공군 기상단 파견 공군 장교 B씨는 이날 새벽 확진 판정을 받은 즉시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됐다. 계룡대는 육·해·공군 3군 통합기지다. 이 장교는 확진 이전 계룡대 인근 식당을 수차례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인 20일엔 제주 해군부대에서 코로나19 확진 병사가 나왔다. 이 병사는 제주대 병원 음압병상에 입원조치됐다. 해당 부대는 접촉자를 확인하고 전 부대원에게 마스크 착용 등의 예방조치를 시행했다.
또 부대 내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자체적으로 접촉자들은 격리조치 중이다. 역학 조사 결과에 따라 후속 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코로나19가 군 내부에 확산되지 않도록 질병관리본부 등 관련 기관과 긴밀하게 공조한 가운데, 특단의 방역대책을 강구해달라"며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안정적으로 부대를 지휘하면서 군사대비태세 유지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