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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과 이낙연 전 대표가 검찰개혁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추 전 장관은 1일 오마이뉴스가 주관하는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1 대 1 토론에서 이 전 대표를 향해 "검찰 개혁을 선거용으로 활용하는 것 아니냐"며 "(이 전 대표가)대표 시절에 개혁임무를 다 완수했더라면 지금쯤 성과가 있지 않겠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 "수사와 기소 분리, 언론개혁도 아직 통과가 안됐다. (당대표 시절에 완수했더라면) 그런 일이 안 벌어지지 않았겠느냐"고 물었다.
이 전 대표는 "그 점에 대해 아쉽게 생각한다"면서도 "검찰개혁을 향한 추 전 장관 열정에 경의를 표한다. 그런데 당시에 함께 수고했던 동료 의원들에게 사랑을 베풀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을 그동안에 늘 느꼈다"고 응수했다.
추 전 장관은 "동료 의원들에 대한 자랑과 애정은 충분히 갖고 있다"며 "우리는 개혁을 바라는 지지자와 국민께 헌신하고 약속을 실천하는 게 중요해서 말한 것이다. 줄 세우기로 당대표 자리를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에 이 전 대표는 "당시에 당도 정부도 청와대도 많은 고심을 하면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어떻게 할 것인지 고민이 많았다"며 "그 과정에 대해 여전히 서운함을 많이 갖고 계시는 것 같은데 그 점에 대해선 몹시 당혹스럽다"고 지적했다. 또 "추 전 장관이 그럴 처지가 아닐 텐데 왜 그런 서운함을 계속 갖고 있는지 아쉬움이 많이 있었다"며 "이제라도 좀 더 포용하고 당시 함께 노력했던 동지들을 이해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