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과학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오찬 겸 업무회의를 진행했다. 안 위원장 주재 오찬 겸 업무회의는 경제1분과와 경제2분과, 외교안보분과에 이어 네 번째다.
23일 인수위에 따르면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과학기술교육분과 인수위원인 박성중 간사, 김창경 위원, 남기태 위원과 만났다. 이 자리에는 신용현 인수위 대변인도 함께했다. 신 대변인은 연구자 생활만 20년 이상 해온 안 위원장의 '과학 브레인'으로, 이날 업무회의에선 연구 환경 조성과 관련 깊이 있는 논의에도 어려움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인수위는 "참석자 모두 과학기술경쟁력이 곧 국가경쟁력이 된 지금, 과학기술교육 관련 정책이 새 정부 성공에 매우 중요한 핵심요소라는 데 공감했다"고 밝혔다.
이어 "과학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 연구 자율성 보장 창의적 인재 양성이 필요하다고 공감했다"며 "하드웨어적인 조정보다는 소프트웨어적인 융합과 조율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김창경 위원은 앞서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하드웨어(부처) 개편보단 정부 부처의 벽을 허무는 소프트웨어 변화, 즉 디지털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는 인수위 업무 우선순위가 정부 조직개편보단 시스템(소프트웨어) 개혁에 방점을 찍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날 업무회의에선 교육 제도 개혁에 대한 필요성도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경직되게 운영되는 현재의 교육제도에 유연성과 자율성을 주고, 디지털교육과 평생교육, 재교육을 유도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