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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07.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조수정](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4/07/2024071515371973908_1.jpg)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경찰청장에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을 지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순방을 마친 윤 대통령은 지난달부터 이어온 장·차관급 인선을 속속 마무리 지으면서 집권 3년차 국정운영에 인적 구성을 새롭게 가다듬을 계획이다.
15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17일쯤 경찰청장 후보자 지명을 비롯한 장·차관 등 정무직 인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먼저 경찰청장 후보자로는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 청장은 경찰대학 6기로 서울 서초경찰서장, 경찰청 기획조정담당관, 경찰청 공공안녕정보국장, 경찰청 차장 등을 거쳤으며 원칙을 중시하는 스타일로 평가받는다. 경찰청장은 차관급이지만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한다.
다른 차관급 인사도 비슷한 시기 함께 발표될 수 있다. 윤석열 정부 초기부터 대통령실에서 일해온 김성섭 중소벤처비서관과 박성택 산업정책비서관이 각각 친정으로 복귀해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개각이 단행될 수도 있다. 이번 정부 출범 이후 한 번도 바뀌지 않은 고용노동부 장관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이 대상이다.
노동부 장관에는 당초 노동계 출신인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 등이 검토됐지만 여소야대 정국에서 현역 의원을 발탁하기가 쉽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후보에서 제외됐다. 학계 안팎에서는 조준모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 등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과기부 장관에는 유상임 서울대 공대 교수와 신성철 전 카이스트 총장 등이 거론된다. 윤 대통령은 인사검증 결과 등을 바탕으로 조만간 최종 결정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022년 하반기부터 일해온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등은 비교적 오래 재임해왔지만 당분간 유임될 것으로 전해졌다. 적임자가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현재 진행 중인 의료개혁 등 당면 과제를 수습해야 할 책임이 크기 때문이다.
아울러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 나머지 내각 원년 멤버들도 유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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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내각 인선은 그때그때 검토와 절차가 끝날 때마다 바로바로 발표할 것"이라며 "국면 전환용으로 인위적 인사를 실시하지 않는다는 국정 기조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차관 인사를 시작으로 이달 4일에는 환경부 장관에 김완섭 전 기획재정부 2차관, 방송통신위원장에 이진숙 전 대전MBC 대표, 금융위원장에 김병환 기재부 1차관을 각각 지명하는 등 장관급 인사를 시작했다. 지난달부터 이어온 차관 인사의 연장선에서 연원정 인사혁신처장, 김범석 기획재정부 제1차관,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용호성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등 7명의 차관급 인선도 발표했다.